수다닷컴

저희 엄마가 4월쯤에 방사선치료를 끝으로 항암치료를 마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허셉틴 치료중이시구요

근데 방사선 치료 끝나고 부터 수술한 쪽 팔이 계속 아프시다했고 그게 점점 커져서는 양쪽 팔과 어깨 지금은 목까지 아프시다고 합니다

병원에 갈때마다 종양내과 의사께 말씀을 드렸는데 그냥 오십견이라고 치부해버리고 별다른 해결책을 주지 않더군요

수술한 외과의사를 만나고 싶다고해도 지금은 종양내과 자기 담당인데 왜 그분을 만나려고 하냐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말할뿐입니다

그래서

엄마가 호르몬 억제제를드셔서 오십견이 다시오시나 했죠.....
물론 그 사이에 정형외과도 다녀보고 통증클리닉에도 갔엇는데 다들 항암제 부작용으로 근육에 염증이 생겨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증상이 점점 심해지시고 특히 밤에 주무실땐 너무 힘들고 괴로워하십니다 팔이 뒤로 넘어가지도 않고 갈수록 심해지시네요

그러던중 오늘 엄마 아시는 분이 자기 아는 동생이 저희 엄마처럼 팔이랑 어깨 목이 아팠었는데 알고 봤더니 갑상선암이였다고 하셨데요

그 얘기를 듣고 나니 심장이 벌렁대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별일 아니길 바라지만 혹시나 해서 글 올립니다

며칠전에 수술한 외과의 예약을 월요일로 잡아놓긴했는데 그런 얘기를 듣고나니 그때까지 기다리는게 너무 길게만 느껴져 이곳에 글 남깁니다

혹시 저희 엄마처럼 증상이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갑상선 전이가 되면 증상은 어떤가요?

좀 알려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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