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 어머니에 관한 것입니다.당뇨를 처음 진단 받은건 7년전입니다.
당뇨가 있으셨지만, 건강하셨습니다.
06년에 간경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간염도 없으시고, 술과 담배도 일절 안하셨는데 간경화가 왔습니다.
정기적으로 간검사를 받으시는데 초기 진단때와 비교해도 더이상 나빠지진 않았습니다.
작년부터 건강이 갑자기 악화되셨습니다.
혈당은 근래들어 높을땐 400도 넘고, 낮을 땐 70 나올 때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1. 손, 발 떨림 : 컵은 물론 숟가락도못 잡으실때가 많습니다. 그정도로 심합니다.
2. 사물판단 흐림 : 시간, 사물의 판단을 못하실때가 있습니다.
3. 허리 통증 : 아마 장기간 누워계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만, 요즘들어 부쩍 허리 통증을 호소하십니다.
4. 귀에 심을 박아 놓았다고 합니다. 잘 못들으십니다.
5. 시력 관련해서도 약을 드십니다.
6. 소변 조절이 안되실 때가 있습니다.
7. 현기증이 계속 납니다. 건강이 안좋을 때는 뱅뱅돈다고 합니다. 평상시에도 어질어질하다고 하십니다.

간경화 때문에 건진을 가서 얘기를 하면 간이 안좋아서라고 말씀하신답니다.
그런데, 정기검사(초음파, CT)를 하면 예전에 비해 더 나빠지진 않았다고 합니다.
혈색은 간이 안좋을 때 나타는 전형적인 모습은 없습니다. 황달이나 안구가 노랗게 변하는 등의 증상도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당뇨로 인해 기력이 안좋아지시면서 여러가지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먹는 약이 말을 잘 안들어 인슈린 펌프를 고려 중입니다.
인슈린 펌프에 대해서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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