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대소변은 배변판에 척척 잘 눕니다. 적어도 집에 사람이 있을땐 거의 완벽해요.
가끔 너무 안놀아줄때 삐져서 일부러 관심 끌려고 배변판 옆에 눌때나 목욕후에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침대위에 오줌싸는거 말고는 완벽합니다.

3개월된 스피츠구요 데려온지 몇일 안됐을 때 코로나 판명나서 분양자분께서 데려가서 삼일 치료하고 다시 데려다 주셨었거든요.

그것 때문에 분리 불안증이 생긴건가 걱정입니다.
치료받고나서부터 제가 화장실만 가면 허겁지겁 쫒아와서 화장실 문앞에서 짖거나 죽치고 있더니 이젠 남자친구가 화장실을 가도 짖고 따라가려고 그러네요..

당연히 외출시엔 더 심하구요.
맛있는 간식 주고가면 나간줄도 모르고 첨엔 조용하길래 안심하고 다녀와보면 방석집에 응가를 눠 놓고 바닥에 오줌을 싸놓네요...

강아지가 짖으면서 좋다고 달려들어도 무시하고 안정되면 아는척하고 머리한번 쓰다듬어주고 있어요

아직 2차접종밖에 안되서 산책은 품에 안고 동네한바퀴 슥 도는걸로 끝이구요.

서열은 강아지가 자기가 제일 아래라고 생각하고 있고 복종훈련 잘 되있기에 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장염 치료 때문에 몇일 보냈던게 트라우마 같은데요 이 경우엔 어떻게 해야 혼자 버려지지 않을거란걸 깨닫게 해줄 수 있을까요?

*저랑 남저친구랑 같이 하루에 여러번 1분~2분 정도씩 나갔다 들어오며 강아지가 우리가 금방 돌아온다는걸 깨닫게 해주려 노력하고 있는데 이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통 걱정되서 죽겠네요 ㅠㅠ

똥오줌 싸논거야 치우면 된다지만 강아지가 혼자 무서워할 생각에 안쓰럽네요.. 분리불안증 고치신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