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항암을 호르몬치료로 하는 경우도 있나요?
아서
암이 생각보다 커서 수술전 항암을 먼저 하자고 하셨는데
제가 그 말에 울면서 항암을 안하는 방법은 없냐고 여쭤봤더니..(처음엔 부분절개에 방사선이면 된다고했다가 갑자기 일이 커져버린거 같아 전 너무 놀랬거든요..)
선생님께서 임상시험중인 호르몬 치료가 있는데 수용체 검사를 해보고 적용대상이 되면
선택하실 수 있을거라고 하셨어요..
여러 검사후, PET상에는 전이는 안 보이는데 아직 bone scan (뼈검사)결과는 안 나온 상태이고요
호르몬수용체는 양성으로 나와서 HER2수용체만 음성으로 나오면 호르몬 치료(졸라덱스)를 할 수 있다고하셨는데.
다음주 목요일에 암센타가서 이제 수술전 항암에 대해서 의논을 해야되는데요
다음주에 가면 여러 검사결과를 이야기해주시면서 항암을 할지 호르몬치료를 할지 결정해야할거같아서요
미리 여러 경우에 대비해서 생각을 하고 가려고합니다.
그런데 여러 글을 다 읽어봤는데요..
다들 졸라덱스는 수술후에 하시던데
수술전에 항암대신 졸라덱스로 암크기를 줄이는 경우도 있나요??
사실 전 이제항암이든 호르몬치료든 이젠 재발만 안된다면 뭐든 할 수 있을거같아요.
물론,, 나이가 젊으니까 (34세) 항암을 안 하면 .더 좋겠지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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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아...저도 그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ㅠㅠ
곧 수술 하신댔죠? 수술 잘 되시길 바랄게요^^ -
나라찬
제가듣기론 거의 크기가많이줄었다고 했어요.아시는분은 임파전이가남아있어 항암들어갔다고 임상간호사가말해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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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빛
모르는 분이 이렇게 반가울 수도 있군요 너무 반가워요^^
비교군이 항암이었군요. 저도 랜덤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일단 임파전이된것도 없어지셨기를 저도 기원할게요..
근데 혹시 호르몬군에 계신 다른 분들 결과도 좀 아시나요? 대부분 결과가 좋은지 궁금해서요 -
지희
안녕하세요.제가 아산병원에서 임상으로 수술전 항호르몬치료받고있어요.임상군들어감 항암,호르몬 치료를 환자가정할수있는건아니에요.임상연구에참여원한다 결정내리심 호르몬치료군이랑 비교군인항암군으로 뺑뺑이돌려서 복불복이에요.
전 랜덤으로 호르몬군에 들어간거구요.저도 크기5센치,임파전이까지있었어요.졸라덱스주사한달한번,타목시펜 매일한알씩6개월치료했어요.크기는전달검진때1.9센치라그랬어요.절반넘게줄어 부분절제할수있다하셨어요.2월22일수술잡았어요.근데 임파전이남아있음 또 -
리라
임상으로 수술전 항호르몬치료 하신다는 분 글 올라온적 있었어요. 사이즈 많이 줄었다고.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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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Ss
선항암 하시게 되면 모자나 두건이라도 미리 준비해 두세요. 전 모자, 두건, 가발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머리 빠지니까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충격이 컸어요. -_-;; 그리고 머리가 기시면 단발이나 숏컷 정도로 좀 정리해 두시구요. 긴머리 빠지기 시작한 후에 머리 한번 감았더니 머리 완전히 엉겨서 정말 손도 댈수 없는 상황이 되었어요. -_-;; 머리에 스카프 두르고 가서 삭발했습니다.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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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솔
제가 호르몬 양성이고, 허투 음성인데요. 어제 2차 선항암 하러 가면서 졸라덱스 문의했어요. 항암중 투여는 별효과가 업소, 수술후 호르몬 검사 다시 해서 타목시펜과 병행할지 결정하신다고 하셨어요. 전 신촌 세브란스고, 전 임파선 전이도 있고, 저도 병원나이 37이라 항암 부터 합니다. 세브란스는 전이 있으면 선항암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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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동
저도 무난하게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가발도 잘 어울렸으면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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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그럴 수도 있긴하군요.. 이젠 항암도 안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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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나발
제가 있던 병실에서 호르몬치료를 먼저 하셨던 분을 뵌적 있습니다. 근데 그분은 호리몬치료는 효과없으셨고 결국 선항암 하시고 수술하셧어요
항암 무서워 하지 마세요 어차피 수술 끝나고 항암은 하실 거고 젊으시니까 더 잘 이겨내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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