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 초등4학년때 폐렴 걸렸는데 한달넘게 병원 있었어요.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하세요. 의사선생님 말씀이 답입니다~!

폐렴 쉽게 보지 마세요.... 어설프게 퇴원하셨다가 애 잡는수가 생깁니다. 일단 입원했으니 지금으로선 의료진을 따르는수밖에요. 어린아이에게 폐렴은 정말 위험한 순간이랍니다... 열이 가장 큰 관건이에요.

아이 약먹이고 있겠지만 열 너무 오르지 않게 해주세요. 전 그때 아이가 엄마 눈이 아파 하는 말에 열이 아이 시신경을 태워버린줄 알고 정말 제 눈이 깜깜해진 기억이 나네요. 꾸준히 머리 물수건으로 닦아 주시고 겨드랑이 부분, 다리부분 미지근한 타월로 겹치지 않게 해주세요. 기침이나 가래는 그래도 괜찮은데 열이 가장 문제더군요.

제가 2년전에 한국 갔을때 그때 아직 두돌 한달전인 큰애가 갑자기 고열로 며칠 시달리더니, 그땐 응급실가도 아무 원인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고열 며칠후 폐렴 진단이 나왔어요. 의료보험도 없이 그냥 동네 소아과 갔더니 폐렴이라고 입원하라고 하던데....마침 그때가 황사가 심한 5월이어서 아이들 폐렴 많이 걸리고 입원하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그 순간 제 머리속엔 입원하면 병원감염(?) 하는 생각이 퍼뜩 떠올라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리고 그냥 외래방문 날마

보통 일주일 전후면 퇴원을 하는 걸로 알아요...

한창 진행중인 폐렴이라면 입원한다 해도 금방 좋아지지는 않을 거고..시간이 필요하지요...아기들은 진행도 빠르지만, 회복도 정말 빠르답니다...

에효..아기들 입원시키는 거 아기도 힘들지만,,, 엄마들 정말 고생이지요...금방 좋아질 거니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