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조언 좀 부탁 드려보고자 글 남깁니다.
저희엄마가 작년 6월초에 지방대학병원에서 유방암 수술 하셨고요. 1기시이고요.
연세는 60세십니다.
호르몬 양성으로 나와서 지금 타목시펜 드시고 계세요.산부인과 검진도 받고 있는데요. 산부인과 진료는 유방암 수술한 같은병원에서 진료하면 유방외과와 서로 연계되서 좋을거 같아서 유방암 수술한 같은병원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보고 있습니다.
근데 작년에 타목시펜 먹은지 5개월정도쯤 됐을때 산부인과 검사하니 자궁내막 두께가 두꺼워 졌다면서 9미리라고 긁어내야 한다고 해서 작년 12월에 소파수술 했습니다.
그후 1년정도는 괜찮았는데, 이번 11월 6일에 산부인과 검진때 검사하니 자궁내막이 두꺼워져서 6미리이고 모양이 울퉁불퉁하고 예쁘지 않다고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이 소파수술 하자고 하시네요.
의사선생님은 두께보다는 모양이 예쁘지 않고 울퉁불퉁한게 더 중요하다고 수술하는게 좋다고 하세요.
그리고 자궁경부 검사도 같이 했는데, 이번검사에 이형증이 나왔습니다. 저등도 이형증이라고 합니다.
11월 6일은 바이러스 검사는 안한상태였는데요.
11월 20일에 다시 상담하러 갔을 때 바이러스 검사 해봐서 인유두종바이러스 나오면 수술하고, 안나오면 추적관찰 해보자고 하셨어요.
이형증이 70%는 정상으로 돌아오고 30%는 암으로 발전한다고 하시면서요.
근데 이번에 12월 4일에 검사결과 들으러 갔는데, 바이러스가 나왔고 16이라고 하네요.
사실 2년전에 이 바이러스가 있었는데 그때도 16이였는데, 그때 3개월에 한번씩 검사 하셨는데 몇개월 후에 없어지셨거든요. 그때는 이형증이 없었다고 해요.
지금은 이형증과 2년전에 있었던 바이러스가 생긴거죠. 그래서 의사선생님이 이게 자꾸문제를 일으키니까자궁경부쪽수술로 떼어내는수술하고, 자궁내막 긁어내는 수술도같이 수술하자고 하세요. 둘이 합하면 15분정도 걸린데요.
둘이 같이 하면 무리 가지 않냐고 하니까 안간다고 하십니다.
근데 이형증과 바이러스로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이 자궁경부쪽 수술하자는게 ‘원추제거수술’ 아닌가요?
제가 찾아보니까 이게 ‘원추제거수술’ 같아서요. 저희 의사선생님이 ‘원추제거수술’이란 말은 안해주셨어요.
그리고 찾아보니 다른분들 글 보니까 원추제거수술도 조직검사라서 이조직검사 가지고 결과를 또 본다고들 하는거 같았는데, 저희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은 조직검사로 결과를 또 본다는 말씀은 없으시고, 제거 해야 한다는 쪽으로만 말아신거 같아요. 이번에 수술날짜 잡으러 가서 이것도 자세하게 말해 주실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6개월에 한번씩 받는 유방정기검진을 이번 12월에 받았는데, 12월 9일에는 유방암수술한지 1년반만에 펫시티 검사했고요. 10일에는 그 외 다른 검사 하셨어요.
내일 12월 17일에 유방정기검진 결과 보러 가고요. 12월 18일에는 산부인과 수술 날짜 잡기로 했어요.

근데 이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이 부인과 진료보다는 태아나 산모를 주로 진료하세요.
아무리 저등도 이형증이라지만 바이러스도 나오고 자궁내막도 그렇고, 신중하게 생각해야 될거 같아서 서울쪽 큰병원 가서 다시 검사해볼까...도 생각하는데요.
유방외과는 지금 유방외과 보는 의사선생님은 상담시간도 넉넉하게 하시고 마음에 들어서 여기서 계속 진료 보고 싶거든요.

서울쪽 큰병원산부인과 가서 다시알아보고도 싶은데 서울쪽 큰병원 가보는게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여기서 산부인과 의사가 하라는대로 여기서 수술 받는게 나을까요?
서울쪽 병원 알아보면 시간이 많이 걸릴까요? 그러면 또 늦지는 않을까요?
서울쪽 산부인과 가려면, 여기 진료기록 다 떼어가야 되지요? 혹시 유방진료 기록도 떼어 가야 하나요?
이렇게 되면 산부인과만 6개월에 한번씩 서울에서 정기검진 하고 유방은 여기 대학병원에서 보던대로 보게 되는데 이렇게 해도 되나요? 불편하지는 않을까요?
원래는 유방암 수술한 같은병원에서 같이 연계되면 좋을거 같아서 같으병원에서 산부인과 진료도 같이 본거거든요.
여기서 서울까지 1시간 좀 넘는 거리지만, 저희엄마가 체력도 약하시고 기동력도 없어서 좀 불편하실 것도 같고, 아니면 서울에서 수술만 하고 거기 수술진료 기록 다시 떼어와서 여기대학병원 산부인과 다른 부인과 선생님께 진료 받아도 괜찮을까요? 그러면 의사선생님이 안좋아할까요?
그리고 서울쪽 산부인과 가게 되면, 거기가서 다시 검사 받아봐야겠지만 위에서 말한 자궁경부쪽 수술과 자궁내막 수술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추천할 만한 병원이나 친절하고 괜찮은 선생님 좀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타목시펜 먹는 사람은 무슨 수술할 때 의사선생님한테 꼭 얘기하고, 수술하기 1주일인가? 2주일?전에 타목시펜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은 타목시펜과 상관 없다고 하시네요.
제가 잘못 본것일수도 있으니, 타목시펜 드시면서 수술같은거 하셨거나 아시는분들 말씀 좀 해주세요!
그리고 저희엄마는 타목시펜 드신지 1년 반정도 좀 안됐는데, 이번에 소파수술하면 2년도 안돼서 2번 하시게 되는건데 저희엄마처럼자궁내막 소파수술 자주 하시는분 계시나요? 전 좀 자주하는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유방정기검진 받은지 얼마 안됐는데, 수술해도 무리 안가고 괜찮겠죠?
내일 유방 정기검진 검사 결과 들으러 갈건데, 그때 유방외과 의사선생님과도 얘기해 볼까도해요.

여러 가지 이런저런 생각에 글이 길어지고 난잡해졌네요 ^^;; 고민이네요...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그럼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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