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단식 6일째 저녁..
낮에 집에 손님이 오셔서 삼겹살 파티를 했다..
꾹 참고 난 애만 보고있었다.
그런데 먹는욕심 많은지라 눈은 자꾸 가더라...
그래도 꾹꾹 잘참았다.
이제 좀 적응이 될까했는데...
참다못해 6개월 된 우리아기 단호박미음(이유식)을 몇숟가락 먹은게 화근이었다..
더 배가 고픈것이다... ㅠ.ㅠ
이렇게 보식을 시작할까 여러차례 고민끝에 신랑이 사온 죽을 5숟가락 먹고 말았다..
7일째 아침에도 조금먹고.. 점심때도 먹고...저녁엔 먹어도 안되는 음식도 살짝 먹었다...(안먹는게 정말 더 쉬운것 같다..)
그런데 오늘 8일째 아침..1kg가 늘었다..
보식을 해도 이런식으로 하면 안되겠다 싶어..
오늘 아침엔 미음을 살짝 끓여서 3숟가락 떠먹고왔다.

제가 궁금한건..
이렇게 먹었는데 다시 단식을 이어나가는게 좋은건지..
아니면 그냥 미음부터 보식을 시작하는게 좋은건지..
마음과 체중을 보면 다시 단식을 하고 싶긴 한데....
어떤게 무리가 가지 않은 방법인지..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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