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바나나
채식을 시작한지는 얼마안됐지만 그래도 유혹이겨내면서 열심히 하고있는데
드디어 오늘이 대망의 그 날이 되고 말았어요.
전 아직 채식한다고 주변이나 가족에게 말하지 못했거든요..
뭐 가족이야 조금은 알고있는것 같기도한데
근데 문제는 오늘이 할머니생신이라 가족끼리 모이기로 했는데 ...그게 족발을 드신다고 하네요..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밥도 없다고 하시고 그렇다고 제가 안먹을수 있는 그런 상황도 아니구요.
가족들 다 있는 곳에서 저 채식해요. 라고 용감하게 말할 수 있는 베짱도 아닐뿐더러 그런거 잘 모르시는
어르신들한테 일일이 설명하기도 뭐하고 웃고 넘어가실듯하고..
이럴때 타협해서 그냥 하루는 먹으라고 하시는 댓글을 많이 본것같아서 저도 오늘 하루만.. 그냥 하루만
그럴까 하는데 혹시나 이게 시발점이 되서 제 신념이라든가 의지가 꺾일까 걱정입니다.
이런걸로 꺾인다면 제 의지가 약했던거 일 수 도 있지만 원래 중간이 깨끗하지 못하면 찝찝한게 사람마음이잖아요..
지금 음식을 따로 해갈 상황도 아니고 나갈려면 1시간30분 남았네요...흑흑..
저 어쩌면 좋을까요. 이대로 타협해도 괜찮을까요?ㅠㅠ 수다님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도움 좀 주세요...
오늘하루 먹는다고 하면 저는 몇일동안 여기들어와서 마음다시 굳건히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
늘솜
모두 충고해주시고 용기주신 덕분에 잘 넘겼습니다.
의외로 아무말안하고 다들 넘어가서 저도 밥에 쌈싸먹고 조용히 지나갔어요.
얼른 채식이라도 말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감사해요~ -
개랑
제 경험에 따르면 .. 좀 연세가 있는 분들께 채식한다고 말씀드리면... 보통의 경우는 채식의 개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십니다. 예를 들면 닭은 먹어도 되는게 채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요. ㅎㅎㅎ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GO채식님은 지금 많이 긴장상태이신 것 같은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른들은 채식/비채식에 대해 그리 관심이 없으세요. 따라서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실 필요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다른 분들이 족 -
바나나맛사탕
경험상 그 자리에 안가고 일있어서 못간다고 핑계대고 빠진다음 다음에 시간내서 할머니와 좋은 시간 보내드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불가피한 자리라면 속이 안좋다고 핑계대는게 가장 좋긴한데 고기냄새 때문에 표정관리 힘드실거같아요
-
해가빛
채식생활에 완벽주의를 갖다대면 굉장히 피곤해질거에요
그리고 한번 먹었다고 아...실패..이러면서 오히려 채식이랑 멀어질거 같고요
제가 만약 님이라면 족발식당에서 채식한다고 선언하지 않을거 같아요 입이 너무 피곤할거 같아요
속이 아프다거나 울렁거린다고.. 축하해드릴려고 온거에 의미 뒀다고 말씀드릴거 같아요
눈에 보이는 족발이 먹고 싶고 땡기면 뭐 먹으면 어때요 이 기회로 의지가 꺾일까봐 걱정하는거는
진짜 고채식님이 의지가 흔들리고 있는게 그게 진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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