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국계 제약회사를 꿈꾸고 있는 26살 현직약사입니다.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큐티베이비
수다닷컴 여러 회원분들 그리고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삼육대 약학과 졸업하고 고향에서 근무약사 하고있는 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가 근래들어서 진지하게 외국계 제약 영업에 대해서 꿈꾸고 있는중입니다.
하지만 제 자신이 너무 모자라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용기를 내어 사이트에 글 올려봅니다.
전 대학 입학후에 세상 무서운줄 모르고 놀기만 했던 모자란 놈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병원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점이 저에겐 오히려 마이너스였죠.
놀면서 학점 대충 맞아가면서 졸업이나하고 약시떄 바짝 공부몇일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대학4년을 허송세월한것 같습니다.
매일 술판벌이고 여자나 꼬시고 놀러다니면서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말이죠..
어찌어찌 약시 합격하고 군대 마치고 6개월째 근무약사를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몇달전부터 인생의 목표도 없이 살아온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졌고, 이런삶이 도대체 무슨의미가 있는 회의가 들더라구요.
물론 약사라는 직업이 굉장히 안정적이라는 메리트가 있지만..제가 느끼기엔 너무나도 수동적이라 남자로서 포부를 펼치기엔 부
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있구요..
결론적으로 회사지원을 꿈꾸게 됬는데, 연구직도 괜찮지만 제가 또 공부벌레 체질은 아닌지라..아무래도 영업마케팅쪽이 낫겠다
싶어서 외국계 영업을 꿈꾸게 됬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스무살뒤로 이루어 논건 아무것도 없기에...학벌도 좋지 않기에..이렇게 조언 여쭙니다.
제 스펙은 너무나도 초라하고 짧지만 이렇습니다.
1. 삼육대 약학과 졸업 ( 총평점 2.9...)
2. 토익 850 (올해초기준)
3. 여러 동아리활동( 운동동아리, 밴드보컬등..)
여러 제약계에 몸담고 계시는 미래의 선배님들.
지금 시점에서 제가 가장 요구되어지는게 무엇일까요? 진지하게 답변 여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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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정말 멋진 말씀이네요..나름 인간관계 잘하는거 하나는 지난 허송세월동안 얻은거라 내세울수잇네요ㅜㅜ꼭 이마음 잃지않고 나아가겟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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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길
영업엔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인생은 스펙이 중요하기 보다는 인간관계를 배우는 겁니다. 지금까지 방왕했다고 느낀다면 좋은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을 믿으시면 반드시 길은 열리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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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잠
감사합니다. 용기를 많이 얻어갑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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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맛캔디
도전하시겠다는 마음가짐이 이미 합격이시네요. 축하드립니다. 예전 수다님도 약사셨는데 본인과 잘 맞지 않는다고 영업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모든회사가 그런진 잘 모르겠지만, 약사 자격에 영업경험까지 갖춰진다면 훨씬더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하시기 쉽다고 생각됩니다.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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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
부럽다뇨..그런 메리트들 때문에 오히려 저 자신은 너무나 나태해진건 같습니다ㅜ무슨 인생의 모든걸 이룬놈처럼..실상은 속빈강정인데 말이죠
조언 감사드립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겟습니다 -
후예
이용하실 수 있는 것, 부탁하실 수 있는 것 모두 이용하십시요. 영업은 어차피 그런것이니까요. 가지고 계신것이 많아 보이시네요. 부러울 따름 입니다. 약사의 경우 오히려 외국계가 낳을 수 있습니다. 추천 받으시면.. 학술등의 부서도 있으니 달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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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그렇군요. 도전이 답이겟네요 생각하는동안 시간은 흐르고잇고..일단 부딪쳐 바야겟네요 조언감사합니다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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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나야
일부 외자계의 경우 오히려 이해관계 상충 규정에 의해 주요 고객의 자제는 더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님의 경우 관련 전공자라는 메리트가 있으니, 도전해보세요.
저도 약대 졸업했고 학점이 2.18 이었는데 여러군데 지원중, 글로벌 제약사 P사에서 영업직으로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도전하세요 -
연하늘
그거야 일반적인 보통약사일거같구요..자소서가 굉장히 중요하다는데 기재할게없으니 문제더라구요 사실 그대로 쓰자니 머 이런 미친놈이잇나 할거같거같고 꾸며쓰자니 진심이 담기지 않은거같구요..에휴 그래도 토익 토스 오픽은 어느정도 해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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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부수다님 덕보고 싶은생각은 전혀없구요 순수 제 능력으로 가고싶은마음인데..아무리 약사라 할지라도 학벌이 좋지도않고 학점도 정말 낮은편인데..국내라면 모를까 외국계는 힘들지않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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