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신경적인 증상인지 궁금합니다.
지니
임신중인 예비맘입니다.
또 궁금하게 있어서 이렇게 글 남기네요.
현재 신경정신과에서 상담치료 병행중이구요.
걱정도 많고 불안감도 많은 편입니다.
한달전쯤 인터넷 기사를 봤었는데.. 가족을 칼로 찔러서 죽였다는 내용이였는데..
그 기사를 보고 생각보다 쇼크였는지 그날 그 기사를 보고 자기전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내가 남편을 찌른면?
이런식으로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자체를 생각했다는게 너무 싫더라구요..
그 후 부터종종 내가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데.. 문득문득 남편을해치는 생각이들기 시작했어요..
전에는 그런 생각이 든적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고 싶다라고 행동에 옮기고 싶은 그런 마음은 추호도 없는데...
남편이랑 같이 있을때 시시때때로 저런 생각이 떠오를때마다 마음이 괴롭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자체가 너무 싫고 내가 이상한거 같고..남편에게 너무 미안하고..
상담치료받을때도 얘기했고..
나는 민감하고 걱정이 많아서.. 또 크게 부풀려서 걱정중이다.. 라고 스스로 위안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데..
점점 생각 떠오르는것도 줄어드는가 싶더니.. 어제 또 요리중에 칼을 쓰는 와중에 또 생각이 문득 떠오르고..
다시 또 마음이 괴로워 져서 심호흡을 하고 스스로 암시하듯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데..
상담치료 받을때는 정확히 나의 어떤면때문에 그렇다고 얘기를 안해주시니...
궁금합니다..
제가 지금 이런걸로 힘들어하고 괴로워 하는것도 강박신경적인 면때문에 이런걸까요?
그렇다고 하면 차라리 마음이 편할것 같아요..
적어도 내가 사이코패스같은 사람이여서 그런게 아니라.. 나의 불안감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저런 생각 떨쳐내는 내도 더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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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불안은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것 같아요. 사람은 항상 좀 불안하죠. 솔찍히 불안감 없이 사는 사람 몇이나 되겠어요. 그런 생각으로 터질 수도 있고, 몸이 아플 수도 있고, , , , , , 불안의 신체화에 상응하는 불안의 염려화...... 망상화,,, 등으로 보시면 되구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니 안심하세요. 그러다가 극복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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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해
공황장애 환자중에 공격적으로 변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듯합니다.
화병이 밖으로 표출되지 못하고 몸안에서 폭발하면 공황인듯합니다. 그만큼 공황은 소극적인거죠
그런 생각자체도 지나친 걱정과 의심 즉 자신감의 결여를 기본으로 깔고 있어보입니다. -
펴라
왜곡된 생각도 공황의 증상이죠. 공황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거나 일순간에 큰충격을 받으면 온다죠. 저도 가끔 원하지 않는 정상시엔 말도 안되는 생각이 들면 그것에 대해 피해있거나 최대한 다른것에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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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저의 경우도 물론 있는데, 전 좀 더러운것을 보면 충격이 쫌 오~~~래 갑니다^^* 비위가 아주 심하게 상해서요......또 더러운 얘기 듣는것도 정말 싫어하구요^^* 누가 혹시 얘기할라치면 \전 귀 막고, 아~아~하고 노래 불러요\ㅋㅋㅋ 한마디도 안들을라구요^^* 여파가 오래 가거덩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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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전문가 님의 답을 기다리면서......마음먹기님이 워낙 강한 기사를 봐서 그게 맘에 각인되어서 그런게 아닐까요?제 주변에 젋은 집수다님이 몇년전 한동안 티비 신문에 떠들썩하게 오르내리던 유영철살인 기사를 접하고 자꾸 궁금해서 인터넷을 뒤져가며 읽으며 며칠을 보냈다는데...어느날 갑자기 자기가 자기 딸을 죽일것 같다고 비상 연락이 와서 우리 난리도 아니었잖아요...우리가 허겁지겁 달려가는 동안도 못참고 딸을 찔러죽일것 같고, 2층 계단에서 밀어버릴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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