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7월 2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친정 부수다님 모시고 가는데요.
37개월 아이하나까지 5명이구요.

항공은 백만년전에 예약했고^^ 렌트는 며칠전에 가격 확정됐다해서 예약했구요.
역시 며칠전에 스프링힐 리조트 예약도 했는데....
예약대행하는 제주여행 전문 사이트에 신청했더니(가격이 몇만원 더 싸서...) 마감됐다고 하더라구요.
놀래서 스프링힐에 직접 예약하러 전화했더니 빈방 떡하니 있어서... 예약 했거든요.

그래서 항공, 숙박, 렌트... 모두 해결이 된 상황이긴 한데...
자꾸만 숙소때문에 갈등이 생겨서요...
예약일 10일전까지 취소하면 전액환불 해 준다고 해서 더더욱 갈등을 부추기네요. --;

다름 아니라... 저희 아빠가 코를 엄청나게 고시거든요...
게다가... 결혼한지 6년째인데도 아직 낯을 가린달까... 아직도 친정 부수다님 옆에서는 소파에 앉아 졸지도 못하는....
약간 아직도 저희 부수다님을 살짝 어려워 하는듯한... 우리 서방때문에요...

극성수기라... 다들 어디든 숙소가격이 너무 비싸서...
스프링힐 2박에 40만원돈 되는데... 더 큰 방은 훨씬 더 비싸고... 식구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냥 방에 자고 거실에자고 하려고 스프링힐 22평을 예약했는데요.
더운데... 에어컨이 거실에만 있으면... 방문 열고 자야 하잖아요...

밤새 친정 아빠의 그 탱크소리같은 코골이 소리를 듣고 자야 할거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요...
방문 열고 어떻게 자냐고 서방 궁시렁거릴것도 뻔하구요...

그래서 금호리조트나... 다른 콘도 몇군데 알아보니 방 2개 개별로 있는곳이 있긴 하던데...
아직 가격이 안나와서 결정을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만약 가격이 스프링힐 2박이랑 비슷하다면... 금호리조트로 옮길까 하거든요.

금호리조트 방 2개있는 객실이나.... 스프링힐 22평 묵으셨던 분들...
방에 개별로 에어컨... 없겠죠?

아이가 있으니 수영장이랑 웬만한 공원만한 정원이 있다는게 괜찮은것 같아서 스프링힐에 하긴 했는데...
금호리조트랑 스프링힐이랑 두군데 다 가보신분... 안계시겠죠??

시설이나 여러가지로... 아이데리고 어른들과 함께 간다면... 일반 콘도랑... 스프링힐이랑.... 스프링힐이 나을까요?
우.... 예약 다 해놓고 이렇게 고민하긴 또 처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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