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오후출발입니다
피스케스
4년차 부부의 3박4일여행입니다. 아이를 안데리고 가는 여행이라 처음에는 정말 설레였는데(^^;) 막상 출발일이 다가오니 아이와 친정어머니께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네요. 아무튼 이번이 마지막(앞으로 몇년간은...)인 둘만의 여행이라 생각하고 이번기회에 대화도 많이 하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고 싶네요.
3년전쯤에 패키지여행 다녀온적이 있어서 이번엔 유명한 곳답사보다는 자유여행의 맛을 느껴보고 싶은데요.. 그런데 팬션예약과 항공예약만 해놓고 일정을 여태 안잡고 있었네요.^^; 하루하루 바쁘다 보니...
대충짜본 일정인데 한번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내년에는 꼭 아이를 데리고 올생각이라서, 휴에리 같은곳은 내년에 가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첫날
공항도착후 렌트카 인수, 중문단지내 숙소(블루힐하우스)로 바로 가서 짐풀고 근처부터 볼까 생각중입니다.
(여미지, 천지연,쇠소깍)-이정도면 한나절 일정으로 괜찮을까요?
-둘째날
애월해안도로-협재,금능-돌마을공원-한경면 저지오름-송악산-수월봉(일몰을 보려구요) -이건 검색해서 찾은 경로..
해수욕은 힘들겠지만 일광욕이라도 하고 두세시간 놀다가 올생각이에요. 하루일정으로 괜찮을런지..
-셋째날
오전에 섭지코지.. 점심식사후 우도로 가서 자전거를 타고 돌 생각입니다. 아.. 저녁에는 뭐하지?--; 우도와 중문 사이에서 괜찮은 곳있으면 추천바랍니다..
-넷째날
오전에 휴에리, 관음사를 볼 생각입니다.
오후부터는 제가 연수교육이 있어 중문단지로 다시 와야하거든요. 남편만 공항으로..
일정이 너무 느슨한가 싶기도 한데.. 자유여행이 처음이라 무리하게 짜지않는게 나을둣 싶네요.
아~! 그리고 경비를 최대한 아끼고 싶네요. 요즘 주식,펀드 생각만하면..음...
유명한 맛집보다는 제주도민들이 주로 가시는 식당들을 이용하고 싶은데 저런 코스에서는 많이 멀까요? 아무래도 시내에 많겠지요. 혹 가까운곳있으면 추천바랍니다. 아.. 맛집 추천이 금지인데.. 사실 저나 남편은 맛집에 별로 목숨거는 타입은 아니구요. 간단한 밑반찬 싸가고 이마트에서 삼겹살 사다가 먹을 생각입니다. 열심히 모아서 나이들어서는 여유롭게 여행다닐거에요^^
에고, 말이 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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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걸이
전 담주 월 출발합니다.(부부) 둘째날 서남부 같은데 시간됨 제주다원,용머리해안,겟깍주상절리,남원큰엉등을 돌아보심 좋을것 같고, 셋째날엔 성산근처 휘닉스아일랜드 돌아보고 오면서 산굼부리나 절물자연휴양림,아부오름등을 보면 좋을것 같네요. 저도 식사는 드라이브 하면서 가능한 제주도민들이 즐겨먹는 곳(5000원)으로 갈 예정입니다. 행복한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