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30주차 달봉이 엄마에용~
첫 아가라 기대도 많이 하고 즐겁게 보내려고 하지만..
지난주 공포체험 후 완전 걱정에 휩싸였습니다.. ㅠㅠ

지난주에 인플루엔자를 맞으러 병원을 갔어요...
주사실 간호원언니가 퇴근해서 분만실 가서 맞으라고 백신을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분만실에 백신을 들고 들어갔는데...
완전 초 긴장... ㅠㅠ
다 가려저서 보이는건 아니었는데
암튼 막 방들이 있구 간의 침대두 있구요...
긴장상태로 들어가서 주사를 맞고 나오는 순간.. 헉.....
어떤 엄마가 아가를 낳고 있었나봐요...
으아악~~~ 소리를 지르는데...
정말 죽기전에 저렇게 소리지르나부다.. 하는 생각이... ㅠㅠ

너무너무 무서워서 겁에 질려서 나오는데 우리 신랑도 같이 겁에 질린 표정...
그러더니 저렇게 소리지르면 안댄대... 그럼 애기가 숨을 못쉰대.. 호흡을 해야댄대.. 이러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아픈데 어케 소리를 안지르겠냐구 그러고 있는데
옆에 어떤 엄마가 서있었거든요..
우리 얘기를 듣더니...
우리 신랑한테 그럴 겨를이 있는줄 아냐고
암것도 모르면서 맘편한 소리 한다는거처럼 쳐다보시더라구요... ㅋㅋㅋㅋ
넘 우껴따는... 우리 신랑이 아.. 그래요? 이러고... 저는 울상이 되어선... 으앙.. 어떠케... ㅠㅠ

그날 이후로 계속 걱정인거죠....
자연분만 무조건 하구 싶은데...
정말 너무너무 아플꺼 생각하니까 깜깜하구...
아플땐 어케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구.. (우리 엄마도 제왕절개로 낳으셔서 자연분만할때 어케하는지 잘 모르신대요...)

계속 맘은 불안하구... 걱정되구... 어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자연분만한 엄마들~
어케 해야하나요?? 정말 호흡법 연슴도 하구 그래야대여??
직장다니느라 맘스쿨 이런것도 안가봐서..
출산에 대한 정보는 하나두 없네요... ㅠㅠ
운동도 하나두 못하구 있구... 아.. 걱정... ㅠㅠ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