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37주 검사하고 왔어요..
태동검사.심전도검사.의사샘과 상담..
모든게 평소랑 똑같고 화기애애 했는데..
초음파 보면서 부터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자꾸 머리둘레 찍으시다 나가셔서 차트보시고
배둘레 찍다말고 차트보시고..왔다갔다 불안하게 하시길래
왜그러냐 여쭤봐도 별말없고..몇분간 불안한 행동을 계속하시더니
애가 작네..하고 끝..
뭐지 싶어 나가서 여쭤봤어요..무슨일 있냐고..
긍까..애가 좀 작대요..2.4..전 2키로대 아이 낳는게 소원이라
작으면 좋은거 아니예요? 했더니
엄마가 지금 임당 처음 걸린거냐 묻길래..위로 둘은 당부하 검사
다 통과했고 큰애는 당수치 100도 안나왔다 했더니..
엄마가 원래 당뇨가 아니고서는 지금 상황이 의학적으로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는다네요..
큰애 3.6 38주 유도분만..당부하83
둘째 4.2 38주 자연진통..당부하135..
그 뒤 제가 응급실에 자주가고 자주 아프고 간수치도 높아서
피검사를 꾸준히 자주했는데 작년3월 처음으로 공복 당수치가 높다고
당화혈색소 보시더니 6.6으로 내당능 판정을 받았거든요..
그 뒤 약먹고 5.7인가 까지 낮아졌었고 그 뒤 임신하고
셋째때 임당판정을 받았다 얘기했더니
지금 내가 하고 있는거라곤 혈당 조절 뿐인데
짐 애 크기가 2.4..그렇다면 위로 둘도 혈당관리가 되고 있었을텐데
3.6과 4.2는 말이 안된다는 거예요..
제가 너무 안먹거나..위로 둘 가졌을땐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만 했는데 그 차이는 없는거냐 했드만
그것 보단 지금 엄마가 주력하고 있는게 혈당관리 아니냐고..
자기 생각으론 위 둘도 소아당뇨에 걸릴확률 높고..
당뇨를 물려준거 같다 하시는데..
임당검사를 그럼 뭐하러 한거냐 했더니 100퍼 걸러내진 못한대요..
100퍼고 뭐고 위로 둘이나 못걸러 낸게 오히려 더 말이 안돼지 않냐
여쭤떠니 지금 상황으로선 이렇게 밖에 설명이 안된다길래
폭풍눈물 쏟는 중이네요..둘은 건강하게 낳았구나 싶었는데
셋다 문제가 있다고 해버리니..
그럼 확인삼아 나머지 애 낳기 전까지 마구 먹고 운동 전혀 안해서
애가 얼마나 크는지 함 보자 했는데 그렇게는 절대 하지말라 하시고..
아..뭐지..싶어요..ㅠ.ㅠ
전 산부샘이 두분이거든요..첫째 둘째 애보셨던 샘과..
새로 건물지어 전에 보던 샘은 관리만 하시고 애받아주는 샘은 따로..
첫째 둘째 애 봐주셨던 샘이 30주 까지 보셨고
그 뒤 출산땜에 애받아주는 샘으로 옮겨서 패턴이 완전 달라졌는데
전에 보셨던 샘은 위로 둘은 내가 당뇨 아니였을 꺼라고
당부하 수치가 다 통과했는데 무슨소리냐..애 큰건 엄마가 많이 먹고
운동안해서 그런거다..하고 새산부샘은 위로 둘도 당뇨였기 땜에
애큰거고 얘처럼 당관리 잘됐으면 작았을 꺼라 하시고..
당부하가 낮아도 당뇨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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