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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억울함을 누구에게 말하죠..?

징징몬

2023.04.01

어제 중환자실에 계시던 할머니께서 많이 호전된 상태로 일반병실로 옮기셨습니다.. 일반병실로 옮기기에 간병인을 구해서 어제 한 3시간 근무했는데 그 시간동안에 말도 안되는 믿기지도 않는 일이 일어났어요..아..생각도하기싫네요.......
병실로 올라와 약 투여하고 주사기에 물 담아 코줄로 넘기는데 간병인이 빨리 넘기겠다고 주사기 피스톤 끼워서 급하게 넘기더라구요..걱정되긴 했는데 워낙에 상태가 많이 호전된 상황이었고 간병인이 능숙해 보이길래 믿고만 있었던것이 문제가 될줄은 꿈에도 상상못했어요....
약 투여 후 약 30분 사이에 할머니 쇼크오셔서 심정지 되시고, 30분 넘게 심폐소생술하시고, 처치받아서 지금은 겨우 한고비 넘겼습니다.. 병실 옮기셨을 때 비록 눈은 잘 뜨지는 못해도 목소리 듣고 팔도 움직이시고.. 간지러운데 긁으시고..평소에 주무시던 자세로 바꾸시기도 하고....이상태라면 내일 당장 휠체어에 앉아 산책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였는데..다시 중환자실에 계신 모습 보니 너무 속상하고 원통하네요......
의사말이 심장문제는 아니고 다른 요인으로 쇼크가 온것 같다는데 간병인이 약 준게 계속 걸리네요. 지금 당장이라도 멱살잡고 따지고싶어요......
환자분들이나 보호자분들 모두 간병인 쓸때 주의 기울이셔야 ㅅ할거에요. 간병인이 초반에 환자에게 맞출수있도록 해야한다는걸 지난 후에 생각하게 되네요...
너무 화나고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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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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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솜

    됐으면 좋겠네요 진짜ㅜㅜ 좋은정보 감사해요~

  • 두힘

    병원과 협약이 된 간병업체면 손해배상창구가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경우를 간호수다님께 말씀드리면 그 업체는 그 병원에 못 들어 온답니다.

  • 두동

    돈돈돈.. 얼굴 보면 돈얘기만 하더라구요.
    오늘 참다가 폭팔해서 전화로 간병인한테 잘못된 부분 얘기했더니 이해도 못하더라구요.. 계속 뭐라고하니 그냥 그돈 안받겠다고 하네요. 하..무책임한 모습에 가슴이 더 미어 터집니다...ㅜㅜ

  • 반혈

    완전 놀라셨겠어요 그분은 뭐라 그러드신가요??
    본인 잘못이라 하시지 않죠???

  • 세실

    저희도 병원측에서 그래주길 바라고있어요..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계셔서 지금은 기도밖에는 해드릴게 없네요..위로 감사합니다.

  • 맑은

    저희 아버지도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실로 내려왔었는데 간병인 쓰자마자 다시 중환자실로 가셨어요..겉만 깨끗하게 씻겨놓고 잘하는 척 했었죠..내용 알고나서 제가 완전 제대로 꼭지가 돌아가지고 완전 난리를 쳐놓으니까 암말도 못하고 조용히 사라졌죠..그 이후로 병원에서 제 소문이 좋지 않게 났었지만 가족이 환자 보호하려고 한 행동이라고 여겼는지 간호사들이랑 의사들이 다른 환자보다 더 꼼꼼하고 자세히 봐주더라구요..간병인은 절대 믿으시면 안됩니다. 조금만 계시면

  • 데이비드

    저희도 가만히 보고만있지는 않을거에요. 병원에서 알려준 간병인협회에서 온 사람이 기본도 안되서 환자 생명을 위급하게 만든거 한번쯤은 언급할겁니다..그래야 병원측에서 환자 한번 볼거 두번 보지 않을까 싶네요..

  • 찰스

    네. 감사합니다. 병원자체 하소연할까 생각 중이나 고민중입니다.

  • 네코

    하..님도 억울하시겠어요...님 얘기 듣는것만으로도 눈물 나려고 하네요... 간병인 진짜 쓸게 못되네요.. 증거만 있다면 고소하고싶은 심정이에요. 휴
    님 어머님께서도 분명 님 생각하시면서 힘내고 계실거에요. 어머님도 건강 호전되시길 기도드려요...

  • 먹딸기

    진짜간병인 잘써야 돼요. 왜 약줄때 피스톤으로 왜 당깁니까. 안그래도 빨리들어가는데 웃기는 사람이네요. 저도 물증이 없어 따지진못해 흡인성폐렴오고 2일 맡겼는데 기침 하시더군요. 짐 중환자실 계시는데 그거말고도 병원자체세서 약을강하게썼서 환자가 깨어나질않고 흡인성폐렴까지와 2가지가껍쳐 저희도 짐 죽다살아나시고 수술할때 고비넘겨 안한 기관절개까지한 상태입니다. 진짜 간병인도 잘써야해요.하루쓰신분이 돈을 좀많이달라고해서 바꿔는데 괜히 바꿨나 짐 후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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