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엄마가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지금 일산병원에서 재활치료중이예요. 왼쪽마비가 있어 혼자 거동은 전혀 못하는 상황인데...
일산병원은 4주만 입원치료가 가능하다고
소견서 줄테니 슬슬 병원알아보라네요.
재활받고 부축해서 화장실만 다닐 수 있으면
집에서 모시고 통원치료 해야하나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긍데 의사쌤이 집으로 모시는건 잘못생각한거라고
6개월은 병원에서 재활받는게 좋을거라구요.
재활병원 찾아보니 병원비에 간병비까지 하려니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엄마는 보험도 없다보니... 제가 다 부담해야하는 상황이예요.
간병도 지금은 제가 하고 있는데...
저도 몸이 좀 안좋아서 이달말에 수술을 받아야해요. 원래는 이번주였는데... 최대로 연기한게 이달말이고.. 수술하고 당분간은 엄마간병은 힘들듯 한데...
요양병원은 비용은 저렴한데...
주위분들이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재활치료 제대로 안되고... 음식도 별로라고...
엄마는 정신은 너무 말짱해서 우울증까지 올 수도 있다구요.
지금도 기저귀에 볼일을 안하세요.
너무 싫다고.. 정말 난리를 치셔서...
휠체어에 옮계 계속 화장실을 가야해요. 새벽에도 2~3번은 화장실을 가다보니 잠도 못 자구요.
벌써 제 손목은 손목대로 말썽이구요.
재활은 또 너무 힘들어해서... 아침마다 안간다고 전쟁을 치뤄요. 자꾸 주무시려구만 하구.. 의욕도 없구요.
처음 5일간은 수면상태여서... 제발 깨어나라고 했는데... 벌써 저는 지쳐가고 있어요ㅜㅠ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