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유방암이라고 하시네요...
찬솔큰
건강검진 할 시기도 되었고 빨리 해야겠다고 계속 서두르시더라구요.
익산 원광대병원에서 검진을 받으셨는데 정밀검사 해야할 것이 있다고하더니 유방암이라고 하네요.
암이라는소리에 그때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고알고 눈물만 나왔는데
검색해보고 알아보고 하니까 생각보다는 큰..... 병이 아니라 충분히 수술 잘 받고 치료만 잘 받으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해서 지금은 마음이 좀 괜찮아졌어요....
아빠랑 몇일 전에 병원에서 자세한 검사를 또 받는다고 이틀 꼬박 갔다 오셨는데 내일 검사결과 나온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엄마가 일 때문에 따로 떨어져 있는데 우울증도 같이 온다고 하는데 걱정이에요.
매일같이 두세통씩 전화를 하긴하는데 목소리도 안좋은거 같고.....
엄마 주위에 가족만큼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그나마 안심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족만 같을까요....
1기라고 하더라고요 1.6cm 크기라고 하는데 전이같은건 내일 결과가 나올거 같고....
엄마가 일 때문에 2월 말에 수술받겠다고 하시는거 말도안된다고 12월 말으로 날짜 조정하기로 했어요.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는것도 한계가 있는것 같아서 좀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고 사이트 가입했어요...
여쭤볼것들이 몇개있는데요...
잠깐 글이랑 읽어보니까 머리카락에 대해서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항암치료 받고...하다보면 대부분 다 빠지는건가요?
수술받고 한달 후 부터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고 하길래 그 사이 한달동안은 엄마가 마저 해야할 일이 있으시다고해서
아빠는 또 여기서 일하시니까 불가능 하고, 저랑 동생이랑 같이 엄마 직장있는 지역으로 내려가서 출근하고 하시는거 돕고...
같이 지내려고 했는데 당장 머리가 빠지고 하면....많은 사람을 만나는 직업이시라서 스트레스를 더 받으실거 같아 걱정이네요..
또 삼촌이랑 이모는 서울에 큰 병원가서 진료받고유명한?.. 의사선생님께 수술받으라고엄마한테 그러시는거 같은데...
서울에 큰 병원가서하는게 나을까요?
지금 있는 병원도 아빠 지인분이 추천해주신 의사선생님이라 나름대로 병원안에서는 유명한 선생님이신거 같긴한데...
삼촌이랑 이모가 계속 저렇게 말씀하시니까 고민하시는거 같더라구요...
만약에 큰 병원가면 진료시간이랑 날짜랑 이런것들이 많이 기다려야 할 텐데 그것도 또 걱정이고...
괜찮다가도 엄마 생각만하면 속상하고 먹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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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네 감사해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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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
저희 어머니 께서도 수술 하시고 내일 첫 항암 이라.
아들로써 말썽만 피우고. 힘내세요. -
화1이트
네 그럴게요~ 서울에서 치료받을때 왔다갔다하는것도 생각해야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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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
화순전대에서 수술을하고항암1차하고 집에서쉬고있는데 저도첨엔 서울쪽을생각했는데 수술이전부가아니고 항암이랑방사선 저같은경우에는 표적치료도있구요~그래서 화순으로정했는데 잘한것같아요~~검사하고 치료받을때마다 서울로다닌다는게 힘들어서요 저도1.5cm였는데 할건다하네요 항암하면 면연력이떨어져서 집안일하기도힘드니 옆에서많이도와주고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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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
네 감사해요 저도 일찍 발견한게 정말 감사할 일이라며 엄마앞에서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려고하는데도 혼자있으면 생각이 많아지네요^^...
사이트들어와서만 봐도 다들 긍정적이시고 정말 대단하신거같아요... 힘내세요, 화이팅 -
찬누리
수술할수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할겁니다 제가있던 병실에선 수술바로못하고 선항암먼저하시는분들도 있어 힘들어하시더라구요 저에게 닥친현실에 너무놀라고 황당해서받아드리기에 너무힘들었는데 바로수술하고 병실에 있는동안많이깨달았어요 저렇게도 힘든데 웃으시고
전병축에도 안낀댜고 놀리시더나구요
지금 항암2차중입니다 회사일 접고 당분간 치료에 충실하셔야될꺼여요 우리힘내서이겨내자구오 파이팅 -
딥레드
아...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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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하자
항암제는 먹는약이 아니고 주사입니다
항암여부는 수술후 조직을 떼서 결정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1.6쎈치이면 항암하셔야할것 같은데요 -
김자영
네 감사해요... 수술후 다시 검사를 해서 항암여부를 정한다고 하셨는데 그럼 항암치료를 안받을 수도 있는건가요?....그럼 그 항암치료할때 먹는 빨간약도 안먹을수도 있는거구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엄마께 다시 말씀드리고 계획도 짜고 해야겠어요...^^.... -
오나미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지..
하지만 요즘 유방암은 암축에도 안들어요
좋은 신약들이 많이 나와서 치료가 가능하답니다
제 생각에는 좀더 큰병원에가서 검사하고 수술, 치료 받는것이 어떨지요?
국립암쎈타나 다른 서울 큰병원들은 최신 기계로 검사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방보다 나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수술하고나서 항암을 먼저 한답니다
진료과정이 수술- 항암 - 방사선 -허셉틴(해당자만)-호모론제복용(해당자만)
일단 수술하고 1주일 있다가 수술시 조직을 떼어낸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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