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전 온리 전집이예요 큰애가 무지 장난꾸러기에 산만하고 호기심 많은 아인데
집에서 책읽고 있는 모습에 친구들이 모두 놀랐어요 전혀 안어울린다고 ㅋㅋ
일단 책장에 꽂아놓으면 언젠간 보더라구요 근데 역시 저희집도 신랑 태클이 심해요
몰래 몰래 채우고 있죠

지금 한솔에서 일해보라고도 하고있어 배우다가
왠지 내게 자꾸 권하는것같아 그만두었답니다
능력이되면 좋겠지만 ...
아이에게 못 해주는것같아 제 스스로에게도 화도나고 애들꺼 사주는거에 아까워하는남편이
미운갑정이 자꾸만들게 되어 저 혼자 결정해야하는데 쉽지 않아 글을 써보았답니다
답글이 제게는 힘이되네요 ^^

저는 아이 어렸을때 아무것도 모르고 권하는대로 한솔전집 사고 많이 후회했었어요.
안 읽어주는책 너무 많고...해서 단행본으로만 사야겠다 결심했죠
근데 아이가 커가면서 책을 읽는걸(엄마가 읽어주는걸) 너무 좋아하다보니
단행본 가격으론 아이의 독서량을 따라 잡을 수가 없더라구요.
이번에 전집만 4질을 한꺼번에 들여놓았답니다.
씽씽,프뢰벨디즈니,프뢰벨 창작,토킹클래식. 모두 상태 좋은 중고로 구입했구요.
가격이 부담되심 저처럼 중고로 사세요.
새책사서 개끗하

전집은 선택을 잘 해야하는거 같아요
어떤 집에선 대박난 전집이 어떤집에선 무관심해질수도 있고.
도서관같은데서 전집을 미리 만나볼수도 있고 서점에서 만나볼수도 있으니깐 남들 의견보단 직접 보시고 결정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많이는 아니더라두 필요한건 사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네요

저도 전집이 편하구 좋아요^^
예전에 전집사는거 반대했는데 잘만선택하구 또 중고로 사면 오래오래 읽힐수 있어요.
그리구 단행본은 주로 도서실에서 빌려다 봐요. 요즈음 도서실에는 유명한 외국작가 번역본은
거의다 있는것 같아요. 식구별로 회원증 만들어놓으면 원없이 읽을수 있어요.
그중 마음에 드는건 사주구요^^

저두 큰애 키울때는 주로 엄마들 입소문 난 단행본들 위주로 사줬어요.
그러다 첫 전집을 사본게 창작동화로 4살이었네요.
한글을 떼고 읽기 독립을 위해 샀던만큼 ^^
꼭 전집이 있어야 된다에 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근데 책을 사다보니 단행본보다 전집이 쌉니다.
다만 아이들의 흥미와 개월수에 잘 맞는 실패하지 않을 전집을 고르기가 어렵다는겁니다.
두 아이 모두가 잘 볼만한 재밌는 창작 하나정도는 필요할 것 같아요.
책과 친한 습관은 지금 형성 되어야 좋거

저는 중고책 잘 이용해요
새책은 워낙 비싸서리.
새것같은 중고책도 정말 좋아요

저도 전집의 필요성을 몰랐었는데..애들 키우다보니 알겠더라구요..
전집이 있으면 골고루 읽힐수 있어 좋아요~

연령에 맞는 책이 필요할듯 한데요..그래야 아이도 책읽는 재미에 푹 빠질것 같아요..
가지고 있는 책이 너무 어렵다면 말이죠..

전집들이는거 좋아하는 남편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우리집도....
전 남편 몰래 할부로 메꾸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