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요즘 또다시 흔들리고 있는 세화형준맘입니다..

홈스쿨을 하느냐..마느냐..
책육아만으로 충분한걸까...
초심이 흔들리고 있는 중이지요..

세화유치원 엄마들이나 블로그이웃분들보면..
마구~마구~~흔들리고 있어요.

현재 세화양..
홈스쿨 한개도 하고 있지 않답니다.
두달동안 눈높이학습지를 했으나 별 필요성을 못느껴서
과감하게 끊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다시 팔랑귀가 되어
덤보처럼 날아가게 생겼어여.^^;;

실은 프뢰벨 수과학홈스쿨을 해보려고 신청해두었답니다.
오늘 선생님이 방문하셔서 수업진행에 대해 말씀해주시는데요..
이노무 프뢰벨 수업은 참...
모든 연계를 지네교재로만 한다는겁니다.
수과학수업을 하는데 은물,자연관찰,다중레벨등등이 있으면
좋다고 하네여..

하지만 저희집엔 다 없거든여^^
그래서 그냥 집에 있는 가베랑 다른 자연관찰책으로 연계시켜서 해주십사~
했는데..안된다고 합니다.ㅡㅡ
그러면 연계수업못하면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거 아니냐 했더니만
그렇다고 하네여..깊이 못들어가고 얕게 들어간다는..하하하~

수업료가 싸면 말을 안하겠지만 40분에 7만8천원씩이나 하는데..
무슨 과학실험을 하는것도 아니고
오셔서 책 2권읽고 그에따른 간단한 독후활동정도?

그래서 안하기로 했습니다..^^;;
세화는 담주부터 자기 선생님 온다고 붕~떠있었는데...

이미 프뢰벨수과학책을 달달 외울정도로 많이 읽은 세화라면
이수업은 별 의미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고민됩니다..
세화에게 아무것도 안해주고
그냥 책만 쓱~~밀어주면 되는가..하고요..

사립유치원을 다니는것도 아니어서
남들 다하는 학습지 하나 안하고
걍 유치원에서 기본수업만 받는데...
이러다가 나중에 뒤처지면 어쩌나..고민도 되고..

정말 책육아가 최선인건지 흔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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