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잠을 설쳤습니다.
비도 많이 오고 수술한 가슴에 통증이 많았어요.
항암치료 때문인지 어제아침부터 벌겋게 부어오고 아파서
미슬토 주사를 처방받으려던 전문병원에 갔어요.
근데 저는 유듀 가까이에 메인이 두 개가 겹쳐 있었고 0.3, 0.5 짜리 두 개더 있었어요.
다발성이라고 진단이 났는데 누가 부분술을 하자했냐 물으시길래
처음부터 항암치료 4회하고 그렇게 하기로 했고 4회 치료 후 80%의 치료가 됐다길래
그렇게 해 달라고 부탁 드렸다고 말씀 드렸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진단 내렸으면 그 때 그냥 완전 절제했을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항암치료와 방사선이 있으니까 치료 잘 받으면 문제 없을거라고 하시던데
그래도 잘못 선택했나 걱정도 되네요.
재발은 1~2년만 막으면 위험하진않다던데 그래도...
어제 치료는 물이 찼다고 10CC정도 빼더라구요.
그런데도 자꾸 통증이 와요.
팔도 한기를 느끼면서 소름이 돋을 정도로 춥고.
항암제 부작용인지 또 어떤 문제가 있는건지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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