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코이카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아는대로 글 좀 남겨봐요. (모바일이니 오타는 양해)
코이카는 아시는대로 외교부산하 정부기관이고 외교부는 물론 기재부의 승인이 았어야 직원을 뽑을 수 있습니다. 현재 기재부의 승인을 받은 채용 계획은 2013년 30 여 명, 14년 20 여 명, 15년 10 여 명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그 새 바뀐 계획이나 15년 이후의 채용계획에 대해선 저도 몰라요^^)

저는 2013년 공채 지원했다 떨어졌고(필기) 대신 청년인턴으로 지원하여 근무했어요.(제가 어는 내용은 청년인턴 교육 때 들은 내용들입니다)
2013년 전형을 보면 서류 30배수 통과, 필기 5배수 통과 였숩니다. 덕수곤가에서 필기 시험 봤는데 토익 시험 보는 마냥 학교가 꽉 찰 정도로 지원자가 많았숩니다.
필기는 번역, 영작, 논술, 객관식 시험이었는데 14년 전형은 훨씬 더 복잡해졌고 지원 분야도 세분화 되었네요.

코이카 소속으로 일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은 물론 정직원입니다. 그 외 코이카 봉사단, 청년인턴, 계약직, 전문가, 봉사단 관리요원 등이 있습니다.
전문가, 봉사단 관리요원은 특별 자격 요건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기에 패스하고요.

공채요강에도 있듯이 코이카 정직원 채용에 있어 코이카 봉사단, 청년인턴 출신이 유리한 게 사실입니다. 특히 인턴이요. (봉사단원 출신은 대체로 나이가 많아서 지원도 잘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채용자도 보면 인턴 출신이 꽤 됩니다.
또한 아무래도 해외를 무대로 하다보니 외국어 능력이 굉장히 중요하며 해외 출신자도 꽤 많습니다. 직원도 그렇고 인턴 중에도 해외대 출신이 꽤 되더라고요.

정규직 채용 면접은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

요약하자면 13년 보다 적어진 채용인원, 복집해진 필기시험, 지원분야의 세분화 등으로 인해 코이카 취업의 문이 좁아졌다는 것입니다.
서류에서 또 30배수 정도 뽑을테니 모두들 무난히 통과하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수많은 경쟁자들을 생각하시면서 열심히 필기시험 준비하세요^^ 죽어라 하세요.
필기 통과 이후에는 봉사단, 인턴 출신이 또 새로운 경쟁자가 될 것입니다 면접에서.

고로, 코이카에 반드시 입사해여겠다면 봉사단이나 청년인턴 경험을 쌓고 지원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봉사단 임기는 기본 2년, 청년인턴은 기본 6개월 최대 1년이며 해외에서 근무합니다)

코이카에 지원하시길 원하는 분께 기죽이는 글 같아 죄송하지만 저게 객관적인 현실입니다. 어느 기업인들 안 그러겠냐만은 안일한 생각으로 대충 지원해서는 되기 어렵습니다.
아무튼 열심히 노력하셔서 원하시는 결과 얻기를 바랄게요. 저도 일단 어디든 취업을 해야하구요^^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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