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이곳의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저의 가족에게도 며칠전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제 60이신 저의 어머니,
어렵게 기회를 얻어 떠나신 해외여행에서 그만
쓰러지셔서 마닐라병원에서 뇌경색,뇌출혈로 수술을
하셨습니다.
수술후 2일만에 미세하게나마 눈의 움직임이 보인 상태입니다.
앞으로 적지않은 시간 그곳 생활이 불가피?불가피하게 되었느데
의료수준도 열악하고 보험적용이 되지않아 비용문제도 심각하고
간병하는 가족들문제도..어디서부터 알아봐야할지...

답답한 마음에 뇌졸증관련 검색하다 이곳에 오게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그리고 가족들의 아픔이 느껴져 저도 하소연하게 되었네요.
모두가 힘든시간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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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벌써 20여일이 지났네요.
지금은 의식이 돌아오셔서 손과 눈에 반응을 보이십니다.(오른쪽은 마비,언어능력상실)
응금실에서는 20일차에 개인병실로 옮기셨고 어제는 한국으로 10일정도면
돌아가실 수 있다고 준비하라는데...
또 막막해지네요.
첫째, 병원비를 이미 2천만원이상 결제했고 미결제액과 남은기간을 생각하면
앞으로도 2천만원정도는 예상하는데 귀국후 환불이나 구제방법은 없는지?
둘째, 이미 수술을 하신 상태인데(개두상태) 귀국후 병원을 어떤곳으로 모셔야 할지?

혹시 이글 보시고 조언이나 참고글 있으시면 남겨주시면 힘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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