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수다닷컴에서 가정견아가를 내일 분양받아오는 초보맘이에요~
아가는 2개월하고 반정도 된 것 같구요, 토이푸들이에요.

다른게 아니라 저희 집이 꽤 넓은 편이라 좀 추워요 ㅠㅠ.
그래서 사람들도 왠만하면 가벼운 외투를 입고 있는 편이구요.

아가 집하고 이동장, 울타리, 배변판등 필요한 것들이 다 오늘 배송이 되어올 것 같아서
아가 오기전에오늘 설치하려고 하는데.. 집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어요.

거실 통유리 창 앞에 두려고 했는데(넓기도넓고 제가 가장 자주있고 할 것 같아서..)
거실 유리창이 이중이긴하지만 안그래도 추운 집인데 통유리 앞이라 좀 추워할 것 같아서요.
선거까지 겹쳐서 이상한 현수막을 달아놔가지곤 햇빛도 전.혀. 안들어와요.
바람막이 역할은 해줄 지 몰라도..... 2개월반된 아가라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이네요.
(아, 그리고 집 앞이 바로 도로라 큰 소음음 없지만 어느정도의 소음도... 좀......)

차라리 그나마 햇빛드는 부엌쪽 복도가 나을까요? 데려와서는 울타리 쳐서 문은 열어
놓고 생활하려고 하는데 ..잘때랑 외출시에만 울타리 문닫구요.
(제가 재택근무하는 프리랜서라.. 외출하는 시간보다 거의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많을테지만..)
패드와 배변판은 지금 어쩌다 두개가 생겼는데 화장실 앞에 하나, 집 안에 하나 두던지
아니면 화장실 앞에만 둘 생각이에요. 역시 잘때나 외출할땐 울타리안에 함께 두고요.
복도에 울타리를 치면 아무래도 아가만의 공간도 좀 줄고복도도 불편해지고..ㅠ
방은 네개가 있지만안에는 아예 출입을 못하게 훈련을 시킬 생각이에요.

추운 바닥에서 뒹굴지 않게 바닥에 깔아주려고 커다란 애견용 타월도 주문해놨는데..
집에서 제 체취가 묻은 담요도 밤새 걱정하지말라고 넣어줄 생각이고요...

어디가 좋을까요.
넓고 자주 관심을 줄 수 있지만 좀 추울 수 있는 거실 통유리창 앞.
좁고관심은많이 못줄 수있지만 그나마 햇빛이 좀 들어오는부엌 복도.

걱정이네요. 괜한 욕심때문에 아이만 힘들어지는 건 아닌지..
옷이라도 잔뜩 사서 입혀야 겠어요.

초보맘을 도와주실 노련한 고수맘들 ~~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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