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하고 글을 남깁니다.

한달 전 쯤 몸(위)이 안 좋아서 잠시 채식을 했었습니다.
한~~ 2주정도 했던거 같아요..
새벽 5시에 눈을 떠도 몸이 가볍고 머리가 맑다고 해야하나....정말 행복했습니다...
아~ 채식이라는게 참 좋은거구나~~ 하고 많이 느꼈을 찰나~~

ㅠ..ㅠ
어머니 생신이라 부산에 내려갔다가 소고기 안 먹는다는 엄청난 비난에...
어쩔수 없이 2주 채식은 그렇게 끝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죠...^^

그러다가 크게 결심하고 다시 채식주의자가 되고자 같이 자취하는 친오빠를 꼬셔서(동지가 필요해서..ㅠ..ㅠ)
흰쌀을 봉하현미로 바꾸고..
매일 아침/점심야채도시락은 드레싱없이 먹구요 과일 도시락도 제철과일로먹었습니다.
아직 초보라 된장찌개랑 미역국등엔 멸치다시물이나 조개 등을 넣어서 먹구요...
육식은 가급적 안먹었습니다. 오빠는 육식 매니아지만 전 닭 오리외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잘 안먹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채식할때랑은 다르게...
자꾸 배에 가스가 찹니다..
배변도 매일 한 번 꼭 해결하는데... 2~3일에 한 번씩이고...
현미때문에 그런가요?
지난 주말엔 오빠생일날 몇 젓가락 먹은오리고기로 인해 설사까지 하고....

일주일을 참다 주위에서 장염같다고 병원으로 끌고 가서 내과에갔는데 의사샘한테는 채식한다는 말은 안했어요...
혹시 잔소리 할까봐요..-..-
근뎅 장염은 아니고 위가 고장이라고 하시는데....

혹시.. 저처럼 현미나 생야채 드시다가 배에 가스차고 설사하시는 분 계시는가 궁금합니다.

앗~ 우유도 끊은지 1년이 넘었지만 가끔 마시는 커피믹스 때문일까요?
앗~ 피곤하다고 저녁에 섭취한 초코렛 넘 많았낭...??
앗~ 손발이 찬데 너무 생야채를 많이 먹었낭??
ㅠ..ㅠ
제가 채식을 할 수 있게 답 좀 주세요...
이번달까지만 생선, 조개류 먹고 담달부터는 끊을꺼거든요...커피믹스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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