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어릴 때 해외로 오고 나서 적응을 잘 못하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심작발작이 왔는데 식은 땀이 나면서 숨을 쉴 수 없고손이 떨리고 일어설 수가 없더라구요
심장병인가 죽는건가 하고 계속 누워있었는데 한 1시간 지나니까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오더라구요
그런 경험을 네다섯번인가 하고 안 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갔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정말 너무 답답하고차라리다 포기하고 싶단생각도 들고그땐 너무 어려서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모르겠더라구요
어느날 잡지를 보는데 공황장애에 관한 내용이 있어서 읽어보았더니제 얘기를 써놓은 것 같더라구요
그 잡지가 제 구세주였던 것 같아요^ ^; 그 뒤로 제가 공황장애가 있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요.. 맞나요?
무슨 병명인지도 모르고 불안해 하는 것 보다 차라리 공황장애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저한테는 병명이 뭔지 알 수 없다는 것 자체가 불안한 이유 중에 하나였거든요

요즘은 상황이 많이 나아져서 몇년간심한 발작은전혀 없었는데요
제 나름대로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때보단 더 자신감이 생겼거든요

다만, 아직도 1년에 한 3,4번쯤은 10분정도의 발작이 있거든요
맥박수를 재보지는 못 했는데 비정상적으로 빨리 뛰어요.. 숨이 좀 가쁘구요
전혀불안하지도 않은데,그냥 쇼핑가는 길에 그러기도 하구요
아랫분처럼 앉았다 일어설 때 그리고 특이한 경우는 하품을 할 때 숨을 어떻게 잘못 들이쉬면 또 그러더라구요
일단 시작되면그냥 쉼호흡 하면서 편히 앉아있으면 어느샌가 뚝 멈추곤 하는데
병원에 가볼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여기에다가 물어보게 되었네요

제가 공황장애인가요?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은데 발작이 오는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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