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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빛길

2023.04.01

저희 엄마가 선항암8차 중에 4차를 하시고
힘들어하시는 중입니다
당연히 제가 본인이 아니기에 얼마만큼의 고통인지
다 느끼지 못하더라도 가족으로서 자식으로서
마음 아파하고 어떻게든 노력을 해보는데
어떻게 해야 만족을 하실련지 모르겠습니다
집안일 저희 오빠와 나눠서 하지만
워낙 깔끔하셨던분이라 매일청소 요리 설겆이 빨래 제가 집에 붙어서 합니다
입맛도 까다로우셔서 왠만해서는 만든거 잘 드시지않아요
드시라고 권유해도 짜증만 내시구요..
매일같이 뭐라도 드시게 할려고 마트며 식당이며 찾아다니면서 사오고 해드립니다
이번엔 저희아버지도 폐렴이 걸려서 아프셨는데
그것조차도 스트레스받으시면서 죽고싶다 말씀만하세요
그럴때마다 기운이 다 빠져요
온 몸에 힘이 다 빠져나가서 제가 죽고싶어져요
저희 친오빠랑 저랑 둘이 작은 사업을 하는데
이것마저도 접어야 될 것 같구요
집에와서도 티비나 소리나는건 틀지도 못합니다
오늘은 힘드셔서 눈감고 누워계시길래 핸드폰 들여다 보고 있었더니 그모습도 보기싫다고 하시네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옆에서 쳐다보고있다가 해달라고 하시는거 해드려야하나요
조금만 기분이 나빠져도 말씀도 안하시고 뒤돌아 누워계십니다

어디까지가 가족을 위해 이해하고 감수해야 할까요..
이런 생각드는 제가 죄책감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가족들위해서 더 이겨낼려고 하시는 모습을 보이지않는 엄마가 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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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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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놓아줘

    지금 제가 딱 이 상황이네요. 저희 엄마 지금 5차째 입니다. 짜증은 많아지시고 공격적이시네요. 저도 집에만 있으면서 살림하고 엄마만 바라보고 있는데 짜증내시니깐 점점 지치고 힘드네요... 어떻게 극복하고 계시나요...

  • 연다홍

    요양병원추천합니다 전 너무나 즐겁게. 보내서 지금도 생각이 많이나요

  • 다솜

    음...맞아요. 지칠수록 짜증내고. 옆에가족 더 힘들게 만드는것 같아요...ㅜㅜ 그러면서도 제속으론 내가 왜이러지 하며 미안한 맘 갖고있답니다. 엄마가 힘드신 시간 잘 헤쳐나오시게 그냥 옆에만 있어주시는걸로도...많은 도움 될거에요

  • 밝은빛누리예

    아아아 저희 어머니가 힘들때 옆에 있어주는것이 너무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힘들더라도 꼭 옆에 계셔주세요 항암때 외로운것도 마음의 부작용이 될수도 있으니깐요

  • 샹1큼해

    저희어머니도 항암치료 중이신데 기운이 많이 빠지고 여러부작용 때문에 많이 예민해져서 짜증을 많이 내시더라구요 그렇다고 같이 인상 쓰시지말구 오히려 웃으면서 대해주세요애교도 부리면서 안마 해드리고 어머니가 딴생각할수있도록 이야기도 많이 해드리고요 대신 아파줄수있음 좋지만 그렇게 못하니 그게 최고예요ㅠㅠ

  • 다흰

    지금쯤이 항암 중 가장 힘들고 지루할 때에요. 아마 그래서 마음이 더더더 예민하실 거에요. 그냥 짜증 받아주는 게 돕는 거라 생각하시고 마음의 상처받지 말고 곁에 계셔주세요. 엄마도 따님 상처주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아니실 거에요. 그냥 정말정말 다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들어서 그런거에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니까 힘드시겠지만 일은 하시는 일 하시면서 조금만 견디시면 곧 나아질 거에요. 힘내세요~

  • 보르미

    저두그랬어요 예민해져서 티비소리가 그렇게 싫더라구요ㅠㅠ그런데 항암끝나니 정말 너그러워져요^^딱육개월만 참아주세요 힘드시겠지만 ㅠㅠ

  • 얼

    엄마가 예민하신 편인가봐요 힘들면 소리도 듣기 힘들어요 당연 입맛도 없고요 환자 간호하며 살림하기 힘들지만 이 또한 지나갈거고 엄마가 기운차리면 미안해하고 고마워할거예요

  • 해까닥

    힘든만큼 짜증도 많아 지더라구요.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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