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2세 청년입니다.

추석 이후많은 일들이 있엇지요...

어느날 갑자기 호흡곤란이 찾아왔습니다.
첫날 잠이 안올정도의 호흡곤란이 왔고, 몸이 잘못된게 아닌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넘겼고, 2주동안 호흡곤란에 시달렸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또 그러자 아버지께서 응급실에 가자고 하셔서 갔지요. 가서 엑스레이, 피검사, 심전도 검사 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고 돌려보내더군요.
그리고 추석연휴가 끝나고 월요일 회사 출근(대체복무를 하고 있습니다)을 하려는데 갑자기 뒷머리가 차가워지는 느낌이 나더니
몸이 떨리더군요. 상체쪽이 막 추웠을때 떨리는것보다 심하게 떨리더군요. 그리고 또 응급실로 갔지요.
뇌CT찍고, 심전도, 피검사, 엑스레이 ... 역시 아무 이상이 없다고 다음날 신경과를 가보라네요.
갔지요. 뇌수막염 일수도 있다고 했으나 두통이 사라졌다고 하니 아닐 가능성이 높으니 우선 집에서 쉬고 또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찾아오라고 하네요. 그리고 회사 기숙사에서 잤을때 또 한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심장이 쿵쾅쿵쾅 뛰는 것 같더리 머리가 또 좀 아픈거 같으면서 상체가 떨렸습니다. 또 응급실에 갔지요. 이번엔 다른 병원이었고, 피검사만 했고 아무 이상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발작? 같은게 4번째 였을때.. 회사에서도 정밀검사를 해보라고 해서 좀 큰 종합병원에서 24시간 심전도, 심장초음파,피검사,엑스레이(순환기내과) 그리고 혹시 간질아닐까 의심이 되어 수면뇌파검사,피검사(신경과)를 검사를 하였고, 순환기내과에선 아무이상이 없다고 정신과를 가보라고 하더군요. 정신과에 가서 증상을 말씀해보니 공황장애가 아닌가 하더군요.
순환기내과 검사결과 3일전에는 회사에 가는도중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더니 손이 안쪽으로 굽는현상이 나타났었습니다. 신경과 결과는 아직 안나왔지만 과호흡증후군이라는 가능성이 있다더군요.

현재는 신경안정제같은걸 처방받았고 월요일날 신경과검사결과와 정신과 검사가 있습니다.
현재 증상은 이렇네요. 활동중에 호흡곤란(그렇다고 막 숨이 턱턱 막히는 정도는 아니고 숨쉬기가 힘들다 어렵다 이정도), 좀만 아프면 나 어디 잘못된거아닌가? 라는 생각 (심장이 아니라고 하니 이제는 폐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 가끔씩 손으로 심장쪽에 손을대어 심장이 잘 뛰고 있는지 맥박을 재면서 맥박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보구요.), 누웠을때 가슴답답함과 심장의 두근거림 등이 일어나고 있구요. 그리고 가끔 지하철을 타면 목이 조이는 느낌이 들며 코로 숨쉬는게 힘들구요. 가장 큰 문제점은 너무 불안하다는 것이네요. 좀만아파도 무슨이상이 있나 그런 불안증...

정말 죽을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며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진짜 심각한 상태까지 갔던 적은 2번 있습니다.
다른 증상들은 조금씩 조금씩 지속이 되는거구요. 근데 이것이 공황장애가 맞을까요?
하루하루 사는게 힘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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