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작년 3월인가 1월인가 마지막으로 약을먹고 -저녁에만 (트라린정50mg반알) 거의 1년가까이 약을 끊었다가
최근들어 또 저녁시간이 되면 왠지모를 불안감에 잠을 잘 이룰수가 없어서 월요일에 다시 병원을 찾아 같은약을 처방받아
저녁에만 한알씩 복용하고있습니다.
약복용전엔 오전에는 컨디션이 좋다가 오후들면서 어지러운느낌, 아찔한 느낌 그리고 저녁이 되면서 불안한 느낌 이정도였는데
약먹고 다음날 부터 전에 없던증상이 나타나요.
예를 들면 지난번 게시판에 올린 마취약 들어갈때의 느낌, 뭔가 확~~하고 올라오면서 속도 메스꺼워 지고,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어떻게 표현을 해야 정확할지 모르겟는데 암튼 몸이 너무 힘들어지면서 몸에 힘이빠지면서
왠지 지금 자리에서 쓰러질것같은 그런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불안함이 오전에는 없었는데 지금은 시도때도없이 확~몰려오네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날때 발에서 식은땀이 조금식 나면서 속도 조금씩 메스껍고 암튼 게운하지가 않아요.
전에 같은약을 거의 1년가까이 먹을때는 전혀 부작용같은건 없었구요.
병원에서 약에 대한 반응도 괜찮다고 했었거든요.
병원에서는 트라린정은 의존성도 없고 중독성도 없는 단지 공황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약이라는데 정말그럴까요?
그리고 이 약같은 경우 전에는 증상이 많이 줄어도 일단은 그냥 계속복용을 하면서 몇달지난후에 반알로 줄이다가
마지막엔 제가 그냥 끊은케이스거든요.
꾸준히 먹어줘야하는건지 증상있을때만 먹는게 맞는지 좀 궁금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제가 느끼는 불편한 느낌들을 이야기하고 처방을 다시 받아야하는건지가 궁금하네요/
전에는 이상없었는데 새로운 부작용이 나타날수가 있는건지..

아~~ 암튼 이번주는 정말 이래저래 많이 힘드네요.
거의 완치가 되었다 생각했는데, 목디스크수술이후로 계속 회복되지않는 건강, 신랑의 이직문제, 아버님께서 뇌경색으로 쓰러지신거 이것저것 한꺼번에 터지다보니 마음이 편할틈이 없네요.
나름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차도가 보이질않아 걱정입니다.
조급함이 독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조급하게 생각하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참 답답하답니다. ㅠㅠ
어제 오늘은 왠지모를 불안감이 너무 심하네요..속이 좋지않아서 이것저것 먹지도 못하니 더욱더 힘이들어요..엉엉
그래도 지금 이글 올리는순간은 괜찮네요.
조금전에 스물스물 어질어질 뭔가오려고하는걸 핫팩 배에올리고 컴하고 있으니 살짝 내려가네요.^^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