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첫 설날..ㅜㅜㅜㅜ
말달리자
시댁가면 다행이 저 채식하는거 이해해주시고 거기에 맞춰서 맛있는 것도 해주시고 좋은데요.이제 설이자나요
저희 시댁이 큰집이아니라서 큰집으로 가는데 분명히 아침에 떡국먹고할텐데..처음뵙는 많은 어른들 앞에서 떡국 안먹음 되게 밉깔스러운 며느리로 보일거 같은데..
고수다님들은 생선,고기등등 먹어보라고 밥 위에 막 얹어주시고 그럼....전 어쩌죠ㅜㅜㅜ
떡국도 멸치육수에 소고기들어가 있을텐데..진심걱정입니다..첨 뵙는 분들께 전 채식해서 이것도 저것도 안먹어요 그럼..
우리 시어머님도 되게 속상하고 좀 안좋아보일 것 같아요ㅜㅜㅜㅜㅜ고민되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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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
작은수다님 말씀과 비슷한 생각이에요. 보온병에 따로 떡국을 싸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식구들과 비슷한 걸 먹으며 어울리려는 마음도 표현할 수 있고, 예쁘게 봐주시지 않을까요? -
세이
저는 채식한지 좀 되서 그런가 전 절대 멸치국물이나 고기국물은 못먹을 것 같아요.아무리 어르신들 있는자리라도 전 못먹을것 같아요.
집에서 미리 채수 한병 따로 싸가세요~그래서 어머니 떡국 끓이실때 따로 끓여드시는건 어때요?
떡은 또 금방 익으니까 그렇게 번거롭지는 않을것 같은데요..어머니께서 채식하시는거 아니까 옆에서 따로 끓여도 크게 뭐라하시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먹는 자리에서 다같이 먹으니까 수다님께 채식떡국인지는 누구도 모를것 같은데 말이에요. -
비치나
신랑 앞세워 시어머니랑 상의해 보심이... 신랑이 \엄마 우리 색시 고기 안 먹고 소화기도 역한데 큰집 가서 어쩌지? 떡국이랑 명절음식 먹고 체하면 안 되는데,.,\라고 말 꺼내심 시어머니도 뭔가 같이 생각해 주시지 않을까요? 수다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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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길
좋은 방법이여요ㅋ저도 시어머님께 먹으면 두드러기난다고 했거든요ㅋ사실 나기도 하고요ㅋ어찌말꺼낼까하다가 문자로 어제 계란들어간 빵먹고 두드러기나서 병원가는길이라고 뻥문자ㅋ를보냈더니 그담부턴 신경써주시더라구요 근데 멸치육수가 들어간것..정말 먹고싶지 않은데..ㅜㅜㅜ어쩔수없이 타협해야 하나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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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샘
고수다님들께서 생선, 고기를 밥 위에 얹어주신다니 집안 분위기가 다정다감한 편인가봐요. 저는 그런거 받아본지 너무 오래 전이라 ㅎㅎ
저라면 떡국을 새댁수다님 것으로 따로 준비할 상황이 못된다면 떡국은 그냥 먹을 것 같아요. 떡 위주로요.^^; 채식도 중요하지만 가족분들과의 관계도 그만큼 어쩌면 그보다 훨씬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고기 음식을 권하시면 적당한 이유를 들어 고기는 안먹는다고 말씀드리겠어요. 고기 먹으면 소화가 안된다고 말씀드리면 어떨까요. -
여우비
네! 그럴께요ㅋ호들갑떨며 맛난다고~~ㅎㅎ애교부려봐야겠네요ㅋㅋㅋ잘통해야할텐데ㅜ시댁은 걱정이 안되는데 큰집어르신들이..ㅜ첨 뵙는거라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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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맞아요...시댁이란 곳이,,,처음에 튀면,,,앞으로 괜한 고생합니다...시댁...만만한 곳이 아니죠..ㅠㅠ;;
특히나 연세 있으신 분들껜 첫인상이 고정관념처럼 되어버리더라구요.....
융통성 있게 넘어가시길,,,떡국은 떡만 골라드시고,,,가급적 나물반찬 위주로요...
어르신들은 젊은 사람이 나물 잘 먹는 걸 되게 좋아하시니까..나물 넘 맛있다...라고 호들갑 조금 떨면서 맛나게 드셔보세요^^ 사랑받으실 거예요... -
유라
네~그렇게해봐야죠 신랑은 그냥 밥먹는다해서 나물이랑 먹으라는데 혼자 그렇게해먹을 자신이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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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1크캣
모든 식구가 떡국먹는데 혼자 나물..밥..좀 튀어보일것 같은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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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솔
우와 저랑 똑같은 고민 저도 결혼하고 첫 설날이라 어떻게 ,,할까햇는데
그냥 쿨하게~밥이랑 나물만 먹고 올려고요!!^^ 전 원체 국물있는것도 안좋아하거든요
우리 같이 현명하게 잘 피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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