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대부분 사람들이 체중유지 중에는 웨이트를 하라던데.. 전 헬스클럽의 운동량 가지곤 뭔가 턱없이 부족하네요. 그러니까 만족을 못하겠습니다. 뭔가 좀 빡쌔거나 힘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데..
원래 운동을 그다지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살을 빼면서 런닝머신을 하면서 운동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바뀌더니 이제는 운동 없이는 하루도 못 살겠습니다. 그 좋아하는 런닝머신의 양을 줄이고, 웨이트를 하면서 헬스를 다니는데... 이게 과연 운동인가 싶을 정도로 좀 심심하고. 저녁 먹은 다음에는 집에만 있기 뭐하거든요. 가끔 산책이나 그런 건 가지만, 뭔가 전문적인 무술을 더 추가적으로 배우고 싶습니다.

체중유지기라서 야식, 간식, 폭식은 안 합니다. 게다가 이상하게 안 땡기구요. 소식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했더니 위장이 줄어버려서, 이제는 3끼를 먹는 것도 배부를 정도라서... 심지어는 밥 한 공기도 배가 불러서 들어가기 거북할 때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보니까 하루에 먹어야할 양도 정해져있고, 또 너무 운동 많이 하면 뭐 되려 살이 빠진다 어쩐다 하는데.. 살을 빠지는 건 엄청 좋은 일이겠지만 너무 빠지면 뭐 근 손실도 같이 된다 어쩐다 하도 인터넷에서 정신없이 떠드는 통에...
전 살을 떠나서 도저히 운동을 안하면 죽을 것 같습니다. 하고 싶어 미치겠어요! 살을 빼니까 내 몸매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게다가 뚱뚱했을 때도 솔직히 운동은 좋아했거든요(근데 몸과 마음이 안 따라줬지. 운동 배우려고 하면 주변에서 뭐라고 킥킥대서 포기했는데.. 지금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기쁜데..)

진짜 3끼만 먹고(정량입니다. 전 배부를 떄까지 먹는데 이상하게 많이 못 먹더라구요. 다이어트 때보다 조금? 더 먹는 것 같음. 아무리 더 먹으려고 해도 위장이 허락을 안 함.. 더 먹으려고 하면 토나옴..)
낮에는 헬스와 저녁에 대한검도를 배우려고 하는데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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