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수다님 답변감사합니다. 오늘 또 면회 갔는데 이제 클립보드 갖다대면 물, 정수기물, 시원한물, 음료수 같은걸 알아보긴 어렵지만 적으시더라구요. 기분이 좋습니다ㅜㅠ
올리브8587 님도 힘내세요. 쾌차하실겁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엄마는 어제 아침에 쓰러지시고 오후에 수술. 아직 깨어나지 않은 상태....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 찾아보다 여기 알게 되었습니다. ..

2주전 제 모습과 넘 비슷하시네요. 후회되고 안타깝고 해드린거 넘 없어서... 이제 수술하신지 얼마 안되셨으니 점차 회복하실거예요. 저도 자꾸 엄마한테 이거 물어보고 저거 물어보고 조급해했는데 점점 나아지시더라구요. 시간을 갖고 기다려 보세요. 걱정 넘 많으실텐데 그 맘도 잘 알아요. 간병 잘하시며 지켜봐주시면 어머니 많이 회복되실테니 걱정마세요~

번지점프님 친절한수다님 35nana수다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항상 다해주시던 어머니가 병상에 누워 눈에 힘도안들어가고 답답해하시는 모습에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ㅜㅠ 더 잘해드리지 못한것만 생각나고요...

합병증 조심~저희엄만 없던당뇨도생기고 간도갑자기나빠지고 수두증와서 보름정도 물찬거뺐어요~2년지난지금 팔도움직이시고 대화도되구요 식사두하시구요 다만 다리가 완전굳어 무릎이돌아갔네요~긴시간동안ㅇ고비도있었구요 포기도했었구요~시간과 돈과 인내와ㅇ사랑과 희생의 싸움인거같아요~뇌출혈이란병은~참 저희엄마는 손에 쥐어지는 돌기가있는고무공으로 주물주물 쥐었다 폈다하시면서ㅇ좋아지셨어요~

합병증 조심하셔야되요.. 우리가 조심한다고 안오는게아니지만 저희 엄마도 수술후 5일째까진 완전 정상인이셨는데 지금은 혈관연축 뇌경색 패혈오셔서..위험하다하셨거든요..

출혈부위가 언어쪽인지 함 물어보세요 언어쪽 아니라면 금방 돌아오실꺼에요
맞은편 할머니 한번 말씀하기 시작하니 계속 말씀하시더라구용

답변 감사드립니다ㅜㅜ방금 면회하고 왔는데 오른발을 굽혀봐, 펴봐 하니까 곧잘 따라하고 간다고 갈게 엄마 안녕~ 빠빠이해봐 하니 손은 흔드시네요.. 근데 아직 말씀은못하시고 눈은 뜨셨다가 좀있으시면 감고를 반복하시네요. 보통 단어정도 말하시려면 어느정도 기간이 흘러야하나요?

힘내세요. 남일같지않네요.

면회시 발을 많이 만져주세요. 저희는 볼펜수지침을 이용해서 발바닥 특히 엄지발가락 부위를 자극해 주었는데 반응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 의식은 없지만 반응은 있어서 그나마 안도가 되네요.
간호사가 환자 눈을 뜨게 하려고 막꼬집는데 수지침을 이용하면 꼬집지 않아도 눈을 뜨곤 하니 좋은 것 같아요.
힘내시고 장기전이라 생각하고 어머니를 위해 최선을 다하세요.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