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겨울에 심장이 죄어오는 통증 때문에 문의드리는데여...
심장 통증은 가까운 사람이 돌아가시고4년 전부터 있었고주로 스트레스 상황시에..
일년 후 사고를 당하면서 공황장애가 몇번 오고 약하게 불안장애도 오곤 했어여..
공황장애 진단 받은 건 아니지만 곧 죽을 거 같은 공포감과 심장이 엄청 빨리 뛰고 과호흡, 호흡곤란이 오고 했는데
심장이 죄어 오는 통증이랑은 다르더라구여... 불안장애시 뇌압이 오를 때도 있었고...

2년전엔 심장통증이 없어서 이제 사라졌구나 했는데 작년 겨울에 또 가까운 친구가 40살에 심장마비로 죽고 나서
나도 심장마비로 죽는거 아닌지 걱정에 새벽마다 잠을 설쳤답니다..그 친구가 새벽에 죽어서여..
또 심장통증이 시작되어서 아주 작은 스트레스에도 겨울에는 자주 아파왔고
날이 따뜻해지면 언제 아팠냐는 듯 통증이 없어여...겨울마다 사람이 죽어서 그런건지..
날이 추워져서 혈관이 좁아져서 겨울에만 심장이 죄어오는 통증이 오는 건지..
성격이 마니 예민하지만 공황장애, 불안장애는 사고후 일년간만 있었고 그 후 2년 반동안 없었구여..

지금은 수술을 앞두고 있어서 여름에 심장검사를 이틀동안 아산에서 했는데 다 정상이라고 수술에 문제 없다 합니다.
그런데 그제 심장 진단서를 띄러 갔더니 (타병원서 수술하므로) 이형 협심증 검사가 빠졌다면서
다시 약물 초음파를 하자는데생돈 나가는 거 같아서 어찌할 지 모르겠어여..
그 전에도 골종양 검사까지 하고 이것저것 마니 했는데...ㅜ.ㅜ
고산지대도 가고 했으니 협심증일 확률은 거의 없다고 심장신경증 일거라면서
왜 굳이 또 이형협심증까지 검사를 하려는지..

참고로 전 겨울에 스트레스 상황시 (아주 좋은 흥분시에도) 심장이 죄어오는 통증이 왔으며
심할 때는 10분을 넘기고 대체로 5분 안쪽이었습니다.
4000미터 고산지역에도 남들은 두통으로 고산병이 오는데 저만 심장에 압박감, 통증이 왔구여..
고산지대에서 뛸 때는 통증이 장난 아니었습니다..뛰어야 할 급한 상황이라 스트레스 상황이라 그런가..

또 인도깡 시골에서신뢰안가는의사한테 주사맞을 때죽을 거 같은 공포를 느끼면서 바로 의식을 잃은 경험이 있어서..
주사맞자마자 몸이 안움직이고 전달할 말이 있는데 말을 못하고 바로 의식이 없어지니 끔찍했거든여..
이번 수술 전에 마취 주사 맞을 때도 이런 공포가 찾아올까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는데...
의사샘이 정신과 치료까지 또 받으라고 하시니 돈이 넘 마니 들어가서......걍 공황장애가 안올 거라고 대범하게
마음 먹기로 했답니다...수술시에 공황장애도 문제가 된다고 하시더라구여..3년동안 문제 없었으니 안오겠져?

참~! 6년전엔 스쿠버다이빙 강습받는 첫날 바다에서, 전날 잠을 전혀 못잔 이유로 비몽사몽으로 다이빙하다가
물을 연거푸 먹어대는 패닉상태에빠졌는데요.. 그 후 5일간 다이빙할 때마다 심장이 오그라드는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 문제가 생겼을 까여? 왜 심장이 아픈 걸까요....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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