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제약회사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입니다.
저는 학부 전공을 생명공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졸업을 하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되어 있더군요.
동물 의약품 회사에 취직을 했지만,
업무와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제약회사에 가고 싶은 마음에 약대 대학원을 선택했고,
그래도 배운게 생명공학이니, 생화학 전공을 선택하였습니다.
어느덧 시간도 많이 흘러서 내년 2월이면 졸업을 하네요.
처음 대학원에 들어올 때는제가 하는 실험들이 훗날 큰 초석이 될 거라고 열심히 했었지만,
막상 제약회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보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울적합니다.
약대 소속의 실험실이지만, 생화학이라는 전공이 사실 응용적인 면 보다, 학문적인 면이 강한 분야로서..
과연 제약회사의 연구팀에 가서도 제가 하는 실험들을 할 수 있을지..
뭐.. 같은 실험이 아니더라도.. 학문적 성취가 있는 일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나마 대학원 과정에서 생화학적 수준이지만 다양한 실험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제약회사의 어느 부서가 알맞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대학원 전공은 대사효소에 관한 연구를 하였고, DNA,RNA, protein level에서 효소 저해제 screening 혹은 metabolite를 연구하였습니다.
지금껏 해왔던 일의 연장선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해온 실험의 기법들을 응용할 수 있는 부서로 지원하고 싶습니다.
저는 주로 실험실에만 생활해 와서, 실험에 관한 일에 자신이 있고, 영업 쪽 업무는 제게 잘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구직에 지원하는데 영어 성적이 큰 요소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토익 점수는 700점 정도 됩니다. 좀 부족하죠? ㅜㅜ
학부성적은 그리 좋지는 않으나, 3.4/4.5 정도, 대학원 성적은 뭐.. 다들 잘 주더라고요..
그리고 외국계 회사는 연구/개발 부서는 거의 없지요?
잘 아는 선배님들도 별로 없고, 물어볼 사람도 많이 않아 이렇게 글 올립니다.
도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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