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울 남편이요... 작년에 당뇨진단 받고 꾸준히 관리해서 한 2개월쯤 뒤에 정상혈당이 됬거든요....
그래서 약 안먹고 잘 버티고 있었는데...
이번에 회사 옮기면서 식습관도 불규칙해지고 점심마다 짜장면에 음료수에.....
살이 쫙쫙 빠지더라고요... 본인 말로는 밥을 잘 안먹고 헬스해서 빠진거라고 우겼는데...
제가 병원 다시 가보자 해서 가봤더니 300이 넘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약 먹고....근데 식사조절은 잘 안했어요... 약먹으니깐 괜찮겠지하는 안이한 생각때문에요...ㅜㅜ
그리고 약 떨어져서 한 3일 못먹다가 어제 병원가봤더니 hi래요....

헉

남편이랑 저랑 완젼 깜짝 놀라가지고요....
부랴부랴 혈당기 사고....내일 종합병원가보려고요......

이제 어찌해야하나요....
hi면 인슐린 맞아야하는거 아닌가요??? 동네병원서 약만 받아가지고 왔던데....이제 믿을 수가 있어야지요....
병원에서 너무 대충 하는거 같기도 하고...너무 겁을 안줘서 별거 아니라 생각한거도 있는거 같아요....
모...어쨌건 다 우리 탓이죠....후회만 막급입니다....울고싶어요............ㅜㅜ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