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사는 27살 여자입니다.
저번주 수요일 저희어머니께서 국가 검진때문에 대구에 있는 구병원에서 검진을 받으시다가
운좋게 유방암 검사해주시는 간호수다님께서 이상을 느끼고 조직검사를 의뢰해 주셔서
금요일날 유방암 2기라는 의사의 판정을 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54세 이시구요 암세포가 산발적으로 흩어져있고 석휘질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
왼쪽 유방과 유두를 모두 제거해야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불행중 다행인건 조직검사시 림프절에서는 전이가 발견되진 않았고 하시면서 빠른 시일내 수술을 하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술을 영대병원(구병원 의사분도 영대에서 8년동안 수술하다 오셨다고 거기 이수정 교수님께서 잘하신다고 하셔서)에서
할 생각인데 한 2주정도는 기다려야 될거 같습니다. 그런데 구병원 의사가 3주 정도 지체되면 자기 병원에서라도 빨리 수술을 하라고 했거든요.. 전이 문제 때문에 -

질문은...수술은 대학병원에서 하는게 맞나요? 항암치료는 구병원에서 좀 의사랑 가까이 있으면서 할 생각인데 상관없을까요?

수술을 해봐야 정확한 기수가 나온다고 많이봐야 2기 초라고 말씀하시던데
긍정적인 상황인건지... 엄마의 상실감과 앞으로의 항암치료가 좀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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