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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전인데 궁금해요

서희

2023.04.01

우선 저의 답답하고 초조한 마음을 니룰수 있는곳이 있어 너무 감사하네요
전 만40세에 수술을 2주정도 앞두고있는 한아이의 엄마에요
처음 멍울을 발견한건 5월초였는데 최종적으로 아산병원에 수술날짜는 꽤 늦게 잡혀 6월24일 수술을 앞두고 있어요.. 다른병원서 한 조직검사상으론 상피내암이었지만 정확한건 수술을 해봐야 안다고 하니 한달이상을 이 초조함 속에서 지내야하네요..그렇다고 수술날짜를 내맘대로 정할수도 없으니 마음을 비워보려고 애쓰는데.. 힘드네요 불면증에도 시달리고 ㅠㅠ
근데 제가 궁금한건 혹시 수술전에 주의할점이 있나요?
원래 운동이라면 질색하던 사람이었는데 이병 알고부터는 되도록 매일 40분정도 걷기를 하고 있구요.. 요플레 만들어먹기와 야채스프먹기 야채 많이 먹기등을 하고 있어요 근데 자꾸만 멍울있는쪽 가슴이 아픈거같고 멍울도 커진거같고.. 무서운 생각들과 걱정들이 생기네요
혹시 수술전에 주의할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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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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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알찬

    야채 수프 정도는 괜찮아요..꽃송이 버섯 가루는 드시던거면 모르겠는데 진단 받고 드시는 거면 드시지 마시길.. 야채수프도 항암치료 받게 되신다면 그때는 치료 끝나고 드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드시고 괜찮으신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안 괜찮은게 나일 수 있으니까요.

  • 파이팅

    그래요? 그럼 혹시 야채스프 같은건요? 한살림에서 파는 야채즙 하루 한팩 먹구요.. 꽃송이버섯미강가루 하루 한번 먹고있거든요.. 원래 먹어야하는 양보다는 훨씬 적게 먹고 있긴해요 한 1/3정도의 양으로요.. 이것도 끊어야할까요?

  • 그대와나

    평상시 처럼 지내시고 괜히 건강보조식품(환이나 등등 이런류들)이나 뭐 달인물 이런건 드시지 마세요. 특별한 보양식 같은 거 하지 마시구요. 괜히 간수치 올라서 수술 못할 수 있습니다.

  • 징징몬

    다들 넘 감사드려요~~ 내일처럼 따뜻한 말씀들 해주셔서 많이 힘이 나네요 ^^
    저도 빨리 수술 잘받고 치료 받고 좋은 조언들 해줄수 있는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 아이폰

    상피내암은 특성상 침윤암보다 유관을 따라 넓게 퍼질 가능성이 있데요. 그러나 크기가 커도 0기예요. 우리안에 사자라고 표현들 하시죠. 진단 받고 수술전, 그리고 최종 결과 나오기까지의 초조함 여기 계신분들 모두 공감하실거예요. 저는 밤에 자다가 목을 졸리는 꿈을 다 꿨어요.. 맘을 다스린다는게 말처럼 쉽지 않으니 더이상 걱정 근심을 키우지만 마시고 수술 받을 때까지 잘 견뎌내시기를 바래요. 그리고, 조직검사하고 나면 괜히 더 통증이 있는거 같고 그래요.

  • 꺄홋

    근데 상피내암이라도 사이즈는 꽤 커서요...ㅠㅠ
    그게 또 걸리고...
    제가 좀 예민해요...걱정 사서하고.. 그래서 젊은나이에 이런병 걸렸겠죠..ㅠㅠ
    이젠 좀 즐겁고 행복해지려 노력해볼게요!

  • 장미

    다들 힘나는 말씀들 넘 감사해요.. 다른 누가 해주는말보다 힘이되네요..
    진짜 이병 알고부터는 언제 실컷 웃어봣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며칠전 아산서 초음파검사를 받았는데 설명은 하나도 안해주면서 원래 멍울자리말고 그옆에를 또 오래동안 보길래.. 제가 집에와서 만져보니 머가 또 생긴거같기도 하고.. 나이가 젊으니 진행이 빨리 될수도 있지않을까 벌의별 생각이 다드네요..ㅠㅠ
    또 얼마전부턴 오른쪽 무릎도 아프고... 안하던 걷기해서이겠죠? 휴...

  • 귀1여운렩

    완전초기신데 걱정사세요~~항암도 안하실거같고~~상피내암은 0기라는데 수술만잘하시고 나면 끝!!??부럽네요ㅠ

  • 꿈

    상피내암이면 참 마니 다행이에요~^^
    수술전 할일은 친구들도 만나고 맛난거도 많이 먹고 맘편하게 다 잘될꺼야!! 란 맘가짐입니다!.^^
    딴건 없는거 같아요...
    저도 수술전이고 똑같은 맘이라 잘알아요..
    불안한맘이 클수록 더 힘든거 같아요..
    상피내암은 암꺼도 아니다...그렇게 생각하시고 실제로 진짜 초기이시니 정말 다행이구요..
    힘내세요^^

  • 터전

    없어요 지금처럼 그렇게 잘 하시고 계심되요 한두달 사이에 갑자기 나빠지는건 아니라니까 넘 초조해 하지마세요 저두 올 3월 말쯤 수술했어요 맘 편히 가지세요 수술은 잘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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