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졸업후 공무원시험에만 매달리다 이제 취업시장에 들어온 27살 여자 취준생입니다.나이만 먹고 한게 없고 더이상안되겠다싶어 취업준비한지 일주일도 안됐습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눈에 띈 공고에 입사원서를 넣어서 다이렉트로 1차 면접 2차 현장실습 3차 면접 까지 걸쳐 취업에 성공했네요;;
그런데 문제는 이 분야가 저랑 아무런 관계도 없던 영업직(위촉직 -이 회사는 행정업무담당 몇몇빼고 다 위촉직이예요)그리고 수당제라는 겁니다. 회사자체는 마케팅 전문 외국계 글로벌회사(30개국진출)의 신생한국지부고요 회사 분위기도 밝고 따듯한게 너무 좋아요 그리고 영업직만 위로 진급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현 한국지사장분 그리고 회사전체 부회장님도 영업직(위촉직)으로 시작하셨고요

그런데 문제는 ... 이 분야가 저랑 안 맞았을때입니다. 나이가 나이니 만큼 위험도도 크구요 ㅠㅠ
저는 정말 아무것도 없고 다만

서울 중하위대학/ 학점 4.43(4.5만점)
행정안전부 대학생인턴 3개월, 대학교 행정조교 1년/
토익 700,한국사1급/
대학교 총장상/ 문화마케팅관련공모전 수상/마케팅관련공모전 수상/ 문화관련 공모전 수상/지역공사 고객제안?(정확히 생각안남)공모전 수상 /봉사활동30시간 이정도네요;; 공모전도 큰게 아니란 중간~작은것들이고요

졸업후 공백기간(곧3년)을 좀더 늘리지만 알바하면서(돈이없어요) 취업 준비에 집중하는거랑 회사 다니면서 경력쌓아 공백기간 줄이고 영어랑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는 것(힘들겠지만) 중 어느 것이 좋을까요? 물론 일이 적성에 맞으면 계속다닐생각입니다.

물론 이 회사가 저랑 잘 맞길 정말 바라고 있지만 나이가 있으니 겁이 자꾸 나네요. 충고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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