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떻게 해야.... 살수 있을까요??
너만을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한 유리입니다....
나이는 28살이에요..
제 얘기좀 들어봐 주세요....3년전인데요...전 간호조무사를 준비하는 학생이었습니다...
1년 과정이었는데요.....이론수업 5개월을 마치고 실습을 나갔습니다..
3개월 실습을 잘 마치고 다시 학원으로 와서 이론수업을했는데요...
한 수업시간 이었습니다...선생님께서 앞줄부터 책을 읽으라고 하셨습니다.(저는 참고로 책읽는것에 대한 두려움..같은게있었꺼든요....어릴적 학교다닐때부터...저는 책을 읽을때 떨었구요..버벅거렸읍니다...평소에는 안그러는데 책읽을때만 너무 힘이들었습니다...책읽는것을 싫어했거둔요....)
그때도 제차례가 돌아오기 전 부터 저는 많은 긴장을했었어요..근데 제차례가 오자마자
막 버벅거리고 떨리는 목소리...정말 정말 싫었습니다...(애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비웃지는 않을까..제 스스로저를 너무 힘들게했던거 같았어요...)
그 이후로 부터는매 수업시간 마다 배가 아팠어여...특히 교실안에 있는 시계가 15분일때= 수업시작한지 얼마 돼지도 않아서 배가 아픈거에요..배가 아프면서 식은땀이 나고...
화장실로 뛰쳐나가야 했었거든요....(시계를 보면...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았네~ㅠㅠ 휴~ 하면서 배가 아파왔어요...)
화장실에가서 다 쏟고 나오면 조금은 괜찮아지곤 했어요....
그리고 1년 과정이 끝나고 시험을 치르던날....
그날두 많이 힘들었죠..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은 많고 시험 시간은 1시간 정도..........
다 풀었는데두 나가지도 못하게 하니...계속 식은땀만.....그리고 눈을 감고 책상에 납짝...엎드려버렸습니다...
그리고 답안지를 걷어가서 ....시험은 대충 잘 본거 같았어요...불안을 좀 느끼긴 했지만..
그이후로두 버스를 타면 밀폐되어있고, 화장실두 없는곳에서 버티기는 너무 힘들었습니다...(자꾸 배가 아팠꺼든요...배가 아프면또 화장실이 급해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두 고속버스는 못타구요...
화장실 있는 공간에선 배가 안아픈데...화장실이 없으면 너무 견디기가 힘듭니다.
요즘엔 살기가 너무 싫고..자살 충동까지 .........느끼고 있는중이라서요~
상담도 받아보고 그랬는데...잠깐 괜찮아 진거 같더니 또 그러는거 같아요..
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상담사 선생님이 제가 스트레스 같은걸 많이 받아서 그런거 같다고 하시는데.....................
요즘 무기력한 상태에 밖에도 잘 못나가니까 미칠거 같아요...
도와주세요...
저두 회복이 될까요??
자꾸 이러니까 살고싶지가 않아요.........
-
귀염포텐
소중한 글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노력해보겠습니다... -
청력
저와 비슷하시네요. 중요한건 반드시 고칠수 있다는 믿음이겠죠.
우리 같이 노력해봐요. 반드시 편한날이 올거예요.*^^ -
나봄
말씀하신 것 처럼 많은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혼자 책을 소리내어 읽는다거나, 발표를 할때 심장이 빨리뛰고,목소리가 부르르르~
떨리는 증상...발표 울렁증이라고 하더군요ㅡ.ㅡ;;
이 증상을 치유하려면 사람들은 내가 글읽는것에대해 신경쓰고 있지 않고, 글을 읽다 실수를 했더라도 \쟤 뭐야\ , \쟤 왜저래\ 라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으니 주위 시선에 대해 절대 신경쓰지 말고, 발표를 할 때 많은사람들에게 한다라는 생각보단, 1:1 대화를 -
민들레
첫증상은..전형적인..신경성으로오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입니다...특별한 이유없이..배가 아프고..설사나..변비가 나오고..아무것이 안나와도..배가 많이 아프고..포만감도 들며..가스가 부글부글 거릴때도 있어요..
두번째 말씀해주신 증상은..특별히 공황장애라 말씀드리곤 어렵구요..밀폐된 곳을 두려워하는..폐쇄공포증과..배변에 대한 심각한 불안으로..화장실이 없는 곳을 특별히 두려워 하는 포비아로 보이는데요..
그로 인하여..전에 즐겨하던..놀이나..즐겨 -
시크포텐
상담이라고 하시면 심리상담이신가요? 아님 정신과 상담이신가요?
자가치료를 하실꺼면 무엇이든...시작을하시든지..아님 정신과에 가셔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셔요 이도 저도 아닌상태에선 우울감만 더 심해지고
상태만 더 악화될뿐이애여 님의 다른글에서 덧글 단것 같네요
이곳의 글들 참도움 많이 됩니다 님껄로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래요 -
알프레드
사소한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 것 같네요.
자기 보다 더 힘든 상황에 처한 사람이 많아요.. 당장 밥 한끼 먹는게 힘든 사람들도 많고.. 중환자실에 누워서 생사를 넘나드는 사람들도 많죠.
그러니까 다소 작은일로 스트레스 받을꺼 없어요. 책 좀 못읽는다고 사는데 지장있는거 아니니까요.
폐쇄 공포증이나 다른 문제가 있는지 한번 상담받아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많이 민감하신 성격이신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상담을 많이 받아보시고 운동을 많이 -
빵순
화장실 문제는요..님 몸이 뭔가에 불안을 느끼게 되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예요. 책에서 본건데 우리가 긴장을 하거나 불안하면 그것으로부터 도망을 가려고 하잖아요. 근데 도망갈때 몸이 무거워야 잘 갈까요? 가벼워야 잘 갈까요? 당연 몸이 가벼워야지 도망이 쉽겠죠? 그래서 몸에 있는 대, 소변을 밖으로 내보내려는거래요. 즉, 긴장이나 불안속에서 화장실 가려는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당연한 신체증상일뿐이예요. 일단 불안부터 다스리셔야 할것 같아요.
-
별글
유수다님은 생리적인현상때문에 불안이나 우울증이 많이오는것같은데요
그런현상은 누구나 있는현상인데 유수다님은 좀더 예민하신것같습니다
그상황에 힘든건 저도 잘압니다
저도 버스나 화장실없는곳에선 불안하고 일어나지않는 모든생각을 하게됩니다
힘네세요~전문의와 상담하시고 극복하시는게 최우선같네요^^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2701462 | 수술 2년째 면역력바닥인가봐요? (10) | 송아리 | 2025-07-14 |
2701440 | 상피내암 진단..수술만이 최선일까여? (7) | 스콜피온 | 2025-07-14 |
2701358 | 트림이 너무 심해요. (4) | 조히 | 2025-07-13 |
2701327 | 몸이 기운이 한개도 없어여.. (10) | 튼튼 | 2025-07-13 |
2701300 | 뇌경색 재활치료하려는데, 요양병원에 신경과의사가 없어도 괜찮나요? (4) | 찬누리 | 2025-07-12 |
2701272 | 두통과 어지럼증에 대해서 (6) | 키움 | 2025-07-12 |
2701246 | 모발이식 비용질문이요 | 바나나 | 2025-07-12 |
2701219 | 가입 및 인사... (5) | 해리 | 2025-07-12 |
2701193 | 망가진 뇌파는 회복되지 않는지요? (6) | 미리내 | 2025-07-11 |
2701168 | 신사동~ 압구정 헤어라인 | 파라 | 2025-07-11 |
2701139 | 보호자 대기실에서.. (6) | 찬들 | 2025-07-11 |
2701108 | 은행예금에 관해서요 (10) | 빛길 | 2025-07-11 |
2701020 | 항암중 두통약 (6) | 옆집언니 | 2025-07-10 |
2700995 | 항암 해야 할까요? (9) | 겨울c | 2025-07-10 |
2700967 | 지주막하출혈 수술 2년.. 두통증상 (1) | 너만 | 2025-07-09 |
2700940 | 아르미 (3) | 텐시 | 2025-07-09 |
2700910 | 넘 혼란스러워 판단하기 힘들어요 | 빵돌 | 2025-07-09 |
2700881 | 수다님 질문드립니다. (2) | 한국드립 | 2025-07-09 |
2700837 | 여드름흉터 치료 잘 하는 병원 소개좀 해주세요~~ (4) | 연블랙 | 2025-07-08 |
2700807 | 보형물 복원하신분들 보형물이 차가운가요? (10) | 루리 | 2025-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