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쓰러지신지 2주가 되어갑니다
볼수록중독
어머니가 쓰러지신 지 이제 거의 이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뇌출혈로 쓰러지신 후 아침에 병원에 오게 되었고,
다음날 수술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왼쪽 뇌에 출혈이 있으셔 오른쪽 거동, 언어, 인지 등에 영향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수술하신 날에도 의식은 있으셨고, 현재는 식사도 잘 하시고 화장실도 걸어서 스스로 다녀오시고 하십니다.
오른손 움직이시는게 힘드신것 같지만 그래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신것 같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이 인지 능력 부분인데요.
밥먹을까? 화장실갈까? 배고파? 사랑해 말해줘 뽀뽀해줘 등등의 말에는 대답도 곧잘 해주시고 반응도 해주십니다.
화장실 가실때 따라들어가면 창피해하시고 저에게 이불 덮어주시고 등등은 해주십니다만 상황판단이 안되시는것 같습니다.
여기가 어디인지 대답은 수시로 바뀌고, 이곳에 얼마나 더 있어야하는지 등을 궁금해하지도 않으십니다. 밤에 잘 주무시고 하시는걸 보면 선망증세는 아니신것 같은데 정말 아이같아 지셨습니다. 사람들도 알아봐주시고 하는데 무언가를 기억하고 있으신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있으신지요ㅠㅠㅠㅠ
어떤 과정을 통해 좋아지시는건지 지금 어머니는 무슨 생각을 하시는건지 너무 궁금하네요ㅜㅜ
답변 부탁드려요ㅠㅜ
-
힘차
혹시 두통이 심해 약을 드시는중이라면 그럴수 있어요
심한두통에 쓰는약이 환각증상이 있어 상황판단을 못하시고 이상한말 하시고 헛것이 보이고 그러더라구요
약 중단하면 증상 없어지구요.. 저희 엄마가 3개월전 입원했을때 그랬어요 -
희미햬
급하게 마음먹지마시고 ㅎ 천천히 생각하시면서 옛날 사진앨범이라던지 많이보여주세요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2701462 | 수술 2년째 면역력바닥인가봐요? (10) | 송아리 | 2025-07-14 |
2701440 | 상피내암 진단..수술만이 최선일까여? (7) | 스콜피온 | 2025-07-14 |
2701358 | 트림이 너무 심해요. (4) | 조히 | 2025-07-13 |
2701327 | 몸이 기운이 한개도 없어여.. (10) | 튼튼 | 2025-07-13 |
2701300 | 뇌경색 재활치료하려는데, 요양병원에 신경과의사가 없어도 괜찮나요? (4) | 찬누리 | 2025-07-12 |
2701272 | 두통과 어지럼증에 대해서 (6) | 키움 | 2025-07-12 |
2701246 | 모발이식 비용질문이요 | 바나나 | 2025-07-12 |
2701219 | 가입 및 인사... (5) | 해리 | 2025-07-12 |
2701193 | 망가진 뇌파는 회복되지 않는지요? (6) | 미리내 | 2025-07-11 |
2701168 | 신사동~ 압구정 헤어라인 | 파라 | 2025-07-11 |
2701139 | 보호자 대기실에서.. (6) | 찬들 | 2025-07-11 |
2701108 | 은행예금에 관해서요 (10) | 빛길 | 2025-07-11 |
2701020 | 항암중 두통약 (6) | 옆집언니 | 2025-07-10 |
2700995 | 항암 해야 할까요? (9) | 겨울c | 2025-07-10 |
2700967 | 지주막하출혈 수술 2년.. 두통증상 (1) | 너만 | 2025-07-09 |
2700940 | 아르미 (3) | 텐시 | 2025-07-09 |
2700910 | 넘 혼란스러워 판단하기 힘들어요 | 빵돌 | 2025-07-09 |
2700881 | 수다님 질문드립니다. (2) | 한국드립 | 2025-07-09 |
2700837 | 여드름흉터 치료 잘 하는 병원 소개좀 해주세요~~ (4) | 연블랙 | 2025-07-08 |
2700807 | 보형물 복원하신분들 보형물이 차가운가요? (10) | 루리 | 2025-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