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호흡기 달고 일반병실가도 괜찮을까요?
안녕나야
안녕하세요. 늘 도움받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울 엄마는..
올해로 61세시구요. 정말.. 혈압 딩뇨 고지혈 어떤것도 없이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쓰러지셔서..
6월12일에 뇌지주막하출혈로 개두술하시고 상태가 나아지시다가
6월23일 가래때문인지 호흡정지오고 심정지가 왔었드랬습니다.
그래서 뇌경색이 추가로 왔고 부종도 가라앉다가 다시 왔었죠..
자가호흡 잘하시다가 인공호흡기 달았구요..
왼쪽은 너무 잘 움직였는데.. 지금은 양쪽다 움직임이 없습니다.
지금은 아직 의식은 없지만...
그래도 상태가 많이 안정되어 부종은 거의 가라앉았고..
수두증도 현재는 없다고 합니다.
동공빈응있고..
혈압이나 맥박 체온도 큰 변화없이 안정적인 상태구요..
폐도 염증이 좀 있다가 현재는 치료해서 괜찮고 폐에 물찬것도 거의 없구요..
뇌 ct상에 호흡중추가 손상되지도 않았답니다.다만 아직 자가호흡이 완전하지 않아서..
여러번 인공호흡기 떼려고 시도했는데
자가호흡을 하면 좀 힘든지 혈압이 올라가고.. 호흡수가 40회정도로 호흡을 얕고 자주 쉬게 되어
천천히 압력 줄여가면서 연습중입니다.
자가호흡이번주 연습해보고 다음주 일반병실 갈거라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현재로선 인공호흡기에서 밀어주는 압력이 없으면 호흡을 힘들어해서
당장 떼기는 무리라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가정용 인공호흡기 달고 일반병실 가는걸 얘기하시는데..
다른 상태가 다 안정되어다고 해서.. 인공호흡하는 상태에서 일반병실가는게 더 나은가요?
저희도.. 일반병실가면 매시간 엄마랑 같이 있을수있고..
좋은 얘기도 많이하고 엄마가 회복이 더 빨리되지않을까 그렇게 생각해서
다음주에는 인공호흡기떼고 일반병실 꼭 가자 이러고 있긴했는데..
인공호흡기 단 상태에서 일반병실 가는게 괜찮을까요?
아니면 자가호흡할때까지 중환자실 있어야할까요?
정말 어떤게 엄미한테 더 좋은건지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울엄마..
매일매일 목소리 듣다가 벌써 엄마목소리 들은지 두달이 되어갑니다.
가슴이 터질거 같고 소리치고싶지만.. 울엄마 잘될거라고 믿고 힘내는 중입니다.
이곳이 정말 도움이 그리고 힘이 많이 되네요.
좋은 답변 주시는 분들 감사해요
-
민트맛사탕
일반병실이가능한가요?저희할아버지도중환자실에계신데요답변좀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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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저도 엄마 호흡기달고 하달반만에 일만병실로갔었는데요
제가 옆에서 계속 있어 줄수있어 더 좋았던거같아요
응급실 한마디로 개판입니다
일반병실가서 몇주있다가 차음의식반응 있었습니다있어보호자가 초연해지셔야 해요 힘내세요 -
진주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조급해하지않고 정신차리고 엄마 지켜드려야겠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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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자리
폐렴이 이렇게 무서운것인지 엄마 뇌출혈 발병하고서 알았습니다.ㅠㅠ
산소호흡기 달고 일반병실가셔도 무방하셔요. 저희 어머니도 산소호흡기, 기관절개, 콧줄 다 하시고서 일반병실에 계셨으니까요. 금방일어나실겁니다. 응원합니다!! -
큐트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이야기에 정말 용기잃지않고 힘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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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던날
저희 어머니도 한달째입니다. 수술3주만에 호흡기와 뇌파검사기,이것저것 다빼고 코에 음식호스만 있읍니다.
중환자실에 계실떄에는 면회 시간외에 뵙기만 힘들었는데 일반병실로 옮기고 보니 더좋은것 같아요/
아직은 몸만 조금씩 움직일뿐 의식은 없는 상태입니다. 중환자실 간호사들도 열심히 하셨지만 지금 병실에 간호사들이 경력들도 좋은것 같고 ㅍ더 친절하신것 같아요. 우선 가족들이 같이 있다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어머니가 젊으시니 금방 일어날거 같으시네요. -
한란
화이팅합시다 저희 아버지도 폐가 막혀서 돌아가실뻔했죠
폐렴을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
이슬비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힘이되요~ ㅠ
-
새론
61세때 우리어머니도 그랬죠....
산소 달고 병실가셔도 되구요...
동공반응있으시다니 내려 가는걸겁니다...
가래가 끓을때 석션 신경써서 해주시구요...
아마 석션만 신경쓰셔도 자가호흡할때까지의 시간을 단축할겁니다...
제가 간병할땐 그랬습니다.....
힘내시고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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