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처음으로 떠나는 가족여행인데, 당장 낼모레로 잡혀서 마음이 급하네요. ^^
성인 4인인데, 아빠가 몸이 좀 불편하세요.
(신장 투석을 받고 계셔서 무리하게 다니시긴 힘들듯...)
상황봐서 아빠는숙소나 차에서 쉬시면서 쉬엄쉬엄 다닐 수 있도록 하고,
(보통 장애인 1급은 입장료가 무료거나 50% 할인이라 일단 같이 들어가서 천천히 둘러보셔도 될 듯~)
저희는 보고 싶은 것들 위주로만 너무 빡빡하지 않게 다닐 예정입니다.

3박 4일인데, 부수다님과 저희가 각각 다른 지역에서 떠나다보니 공항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네요. -.-

1일째
오후 4시 도착 - 렌트카찾기 - 용두암 - 저녁식사 - 숙소

2일째
아침식사 - 한림공원 - 오설록 - 점심식사 - 용머리 해안 - 여미지 식물원 - 천제연폭포 - 숙소

3일째
아침식사 - 천지연폭포 - 쇠소깍 - 제주민속촌 박물관 - 점심식사 - 김영갑 갤러리 - 섭지코지 - 성산일출봉 - 숙소

4일째
아침식사 - 미로공원 - 렌트카 반납 - 1시 비행기대강 지도 보고 이렇게 정해봤는데요, 사실 맘 같아선 한라산 등반(영실코스)도 하고 산굼부리도 가고 싶고,
우도에도 가고 싶거든요. 저는 원래 여행 다닐 때 빡빡하게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부수다님 모시고 가는 건 처음이라 일단 넉넉하게 잡아봤는데 이 정도면 괜찮을까요?
(혹시 산굼부리나 성읍민속마을을 위의 일정에 끼워넣으려면 어디 사이에 넣어야할지 추천 부탁드려요.)

그리고 요즘 해가 빨리지잖아요. 저녁 때 해지고 구경할만한 곳들은 뭐가 있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봐서 부수다님이 피곤해하시면 저녁 일찍 먹고 숙소에서 쉬시라고 하고
저랑 동생이라도 근처에 차 타고 잠깐 나갔다왔음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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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1, 2일을 중문 쪽으로 잡게 되면, 코스를 어떻게 바꾸는게 효율적일까요?
위에 적은 코스대로는 1일은 서부에, 2일은 중문에, 3일은 동부에 이렇게 잡으려고 했는데...

중문에 괜찮은 숙소가 많아서 1, 2일을 중문 쪽의 같은 곳에 묵을까 싶거든요.
동선은 그대로 하면서 숙소 때문에 왕복으로 1일차 코스를 왔다갔다한다면 너무 시간낭비가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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