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초등인 울 아이 눈높이 국어 수업을 계속 해야 할지 걱정이 되어서요.
총알탄
작년 6살 3월부터 눈높이 국어 수업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1년동안 아직도 자음 모음을 하고 있어요.
파~ 파인애플 파~
수~ 수박 수~
이러다보니까 거의 느는게 없는듯 하더라구요.
바우처가 작년 중순에 되어서 책읽기도 같이 하고 있지만,
책의 내용은 이해를 하는데 한글이 늘지 않더라구요.
지금까지 계속 자음 모음을 하고 있으니
그런데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겨울 방학동안과 봄방학동안에
엘리베이터나 간판 글씨 보여주면서 책 제목을 가지고
자음 모음을 계속 했었으니 통글자로 가르쳐주게 되었어요.
조금 스파르타식으로 했지요.
지금은 간판이나 티비에 보이는 글씨가 눈에 보이는지 뜨믄뜨믄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책 읽기도 꾸준히 해주고 있구요.
그런데 눈높이 바우처 곧 끝나가는데 이제 넘어가게 해달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선생님이 자음 모음을 다 이해해야 한다고 그렇게 넘어가야 한다고 하는데
제가 아무리 7살 안에 한글을 떼면 좋겠다고 했지만,
선생님이 너무 느긋하게 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바우처가 끝나면 끊을까 싶기도 해요. 신랑이 옆에서 오히려 우리가 가르쳐 주는게
더 빨리 알아가는 거 같다고 한글도 읽고 나면 자기가 기억했던 거 쓰기도 하거든요.
그거까지 하더라구요. 이제 한글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는지...
뜨믄뜨믄 읽기 시작했으니 곧 읽기가 시작될 거 같은데 그런데 선생님이 가르쳐 준건 자음 모음뿐...
그래서 밑에 받침 들어가는거 제가 안가르쳐주면 모른다는 거죠.
아이들은 그냥 누구의 귀를 듣고 학습지 선생님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어떤 방법으로 가르치는지 먼저 테스트를 받아보고 선택해야겠더라구요.
우리 아이 눈높이 국어 바우처 끝나면 그만 두고 읽기 수업을 시키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주위 언니들은 국어 계속 하라고 하는데 울 아이는 선생님이 딱딱하게 나가기도 하겠지만
자음 모음만 주구장창 1년동안 했으니 제가 이제는 안되겠더라구요. 좀 알려주세요.
안시켜 주는게 주위에서는 좋다고 하고, 그래도 학습지를 계속 시키는 엄마들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하는데
귀가 얇은 게 아니라 어느 것이 옳은 방법인지 제가 알려주는게 지금 더 빨리 터득하고 있으니...
-
하림
저는 교육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중등 수학 과외일을 하고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재능이니 눈높이니 효율적이지 못해
전~혀 반기지 않는 일인이랍니다!!
그정도 선생님이 봐주시는 시간이면
엄마도 하실수 있잖아요~~
그리고 문제는 효과도 하나도 없다는거에요~~
넘 조급해마시고 꾸준히 함께 책읽고 반복한다면
꼭 해낼수 있다 생각합니다!^^ -
마루나
그럼 수업 마무리지으시고 엄마표해주시는게좋겠어요 아이가 굳이 쌤과안해도 잘 할거같아요
만화제목으로 간판보고 ㅎ 저희딸과 비슷한걸요
그렇게 한글떼는게 시간은걸려도전 더 좋은거같아요
화이팅입니다
쌤이 좀 아이 성향을 모르시나봐요 ㅠ -
단화한
선생님은 계속 했으면 하는 바램과 어제도 한글자를 가지고 오더라구요. 담주도 복습한다고 하길래 그냥 진도 나가달라고 했는데 우리 아이가 싫어하니 어제 수업도 제대로 안하더라구요. 어제 교뇨됴료묘뵤쇼 이걸 했거든요. 이것반 반복을 몇번이나 하고 있는지 그러이 아이가 지루할 수밖에요. 책 읽어주니까 오히려 더 좋아하고 한두장씩 제가 책 읽어주면서 한글 가르치니까 더 빨리 받아들여서 바우처 남은 두달동안은 계속 하고 책 읽기를 해줄까 해요. 제가 읽어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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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저도.. 한글 떼는건 느긋한게 좋다고 생각하긴한데..
전 아예 학습지 자체를 안했거든요.
저도 전에 학습지 쌤을 해본지라.. 아이들을 몇년간 보니...
자기 스스로 관심있어서 하는 아이들은.. 뭘해도 속도가 붙더라구요..
허나.. 관심이 없으면... 오히려 역효과요..
특히 남자애들은 오히려 국어 공부를 해서 나가는것보다..
한자에 관심있으면.. 한자공부하다가 한글도 깨치고.. 그런식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아이들이 많았어요..
요즘.. 아이가 만일 로봇 -
큰마루
다른 바우처는 두달 남아서 그냥 하기로 했어요. 담주는 낱말을 가지고 와서 해준다고 하니 어떻게 하는지 보고 남은 기간을 결정할까 해요. 어제도 한글자 그것도 애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교뇨됴료묘뵤쇼 등등 이렇게 했는데 벌써 이것만 반복이 몇번째인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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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저랑 경우가 정말 비슷하네요.
저도 너무 반복적인 학습만하고 아이가 다 아는데도 반복하고
아이가 정말 지겨워하더라구요. 전 그냥 다른 바우처로 바꿨던 기억이 나네요. -
흰가람
저도 그 부분이 가장 걱정이 들더라구요. 6살에 한글을 시작했는데 한글로 하기보다는 국어로 바로 넘어가야 한다고 해서 하긴 했는데 1년동안 같은 것을 하고 있으니 아이가 이제는 지겨워할만할 거 같더라구요. 부모들도 같은 것을 많이 하면 지켜워하듯이 아이들이라고 안그럴까 싶더라구요. 대놓고 선생님 안왔으면 좋겠다고 하는거 보면요. 그냥 놀이식으로 할때는 좋아했었는데 좀 일찍 잠깐 했었는데 가격이 비싸서 어쩔 수 없이 그만 두었거든요. 그 선생님 다시 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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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나래
아이가 스트레스 받고 선생님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 잠시 쉬었다 다른걸 시켜보시는건 어떨까요??? 지겨운걸 계속 하면..학습효과도 떨어지고 그러다 아이가 한글에 멀어질까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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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마루
자음 모음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우리 아이 글쓰기나 읽기를 자꾸 자음 모음으로만 하고 있더라구요.
반복을 너무 많이 했다는 게 느껴지는거죠. 그리고 울 아이가 선생님 거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지난주는 그렇다치고 이번주에 수업을 해야 하는데 지겹다고 거부를 하더라구요.
그냥 책 읽어달라고 그렇게 말을 하는데 7살이라면 자기 의사 분명하게 이야기 하긴 하지만,
선생님한테 제가 부탁을 했어요. 이번 수업은 제가 해줄테니 다음 진도를 나가달라고
지난달에도 진도 -
마법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느긋한건 좋은데.. 자음모음을 저렇게 짚고 넘어가야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방문샘 학습지를 안해봐서.. 선생님이 자음모음을 다 이해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의미를 저는 모르겠지만..
엄마가 하실 수 있으면 구지 그 수업이 필요할까 생각되요..
선배맘들이 초등국어준비에서 가장 강조하시는 항목이 책읽기더라구요.. 좋은 결정하세요~^^
저는 아이**지 했는데.. 한달치를 하루면 끝냈고..
책 좋아해서 읽어줬고.. 말씀하신 것처럼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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