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하우스웨딩을 계획하고 있는 예신입니다.이미 사이트에도 올린 적이 있지만, 저희는 예랑이나 저나 양가 부수다님께서도 하우스웨딩에 대해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셔서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요...하우스웨딩에 주례없는 예식을 생각하고 있다보니식순이나 식 분위기가 걱정되네요.
사실 저는 외국처럼 파티분위기로 하고 싶지만...그것도 쉽지는 않을 듯 하고,양쪽 가족과 부수다님의 친구분들, 저희 친구들을 하객으로 150명 정도 예상하고 있는데요,제 머릿속의 생각은 하객들을 소그룹으로 나누어 좌석배치를 하고(ex. 가족, 대학동창, 고등학교 동창 등등)그 그룹원들도 오랜만에 모이는 것일터인만큼 결혼식 피로연장에서 자연스럽게 모임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싶어요.
전체 시간을 3시간 정도 잡을 때, 1부는 주례없는 예식으로 진행하고, 2부는 소그룹 모임이 식사하면서 자연스럽게모임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싶은데...이렇게 할 경우, 부수다님 및 저희와 1:1로 친하거나 특별히 그룹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은결혼식에 오기가 뻘쭘해 질 것 같고...사실 아직까지 우리나라 결혼문화가 예식을 보기보다는 축의금을 내고 식사를 하고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1부 예식에 어떻게 모든 사람들이 참석하게 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주례없는 예식의 경우, 전문mc를 사회자로 세우는 경우가 많던데...마술쇼라던지 그런 이벤트나 전문mc를 부르는 것도비용이 만만치 않고...사람들이 일반예식과 다른 형식에 거부감을 느낄까봐 되려 분위기가 다운될까봐요...마음 같아서는 음악 켜놓고 다같이 어울려서 즐겁게 대화하고, 사진도 찍고...하는 파티분위기를 생각하지만,저희 아빠 말씀으로는 그런 형식은 저희가 특별히 속한 소속되어 있는 한 팀과 예식을 할 때에만 가능할 것 같다고 하시네요.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만 해도 그룹으로 친했던 것이 아니라 거의 1:1 관계로 친했기 때문에 되려 친한 친구들이제 결혼식에 와서 불편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보통 하우스웨딩-주례없는 예식을 하시는 분들은 어떤 식순으로 어떻게 분위기를 이끌어가시는지 궁금하네요.좋은 팁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두서없이 적었지만...직접 준비하자니 어렵고 고민이 되어서 도움 요청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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