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내일이면 딱3개월!

지주막하 출혈로 병원에 입원한지 3개월이 되었네요 !

남들 고생하는거만큼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결국 이번주에 션트 수술을하였습니다

약85일만에 수두증이 다시오는 바람에 하게된 수술이죠!

다른 병원에 전원후 수두증이 온거라
다시 원래 병원으로 돌아와 수술했어요~ 그래도 했던 분에게 받는게 나을꺼 같아서우선 션트수술전에는
헛소리엄청 많이하시고 화,짜증,심술 간병인에게 야 너 거리고
없던 오지랖?이 생겨서 병실환자들 병문안오는 사람들까지 신경쓰느라 바빴던 엄마였지요 션트 수술후에는
말이 너무 ~~너 무 없어지고 엄마엄마하고 한 열번은 불러야 한번 대답해주시고
엄청나게 조용해 지셨어요

션트후 백혈구 수치가 너무 떨어지는 바람에 약 5일간 격리병동에 있었고
어제 6인실로 옮겼어요 !

근데 어제부터 보이기 시작한 강직현상

오른쪽 다리에 강직현상이 나타나는거 같아요
다리를 쭉 펴면 너무 아파하고 주물러줘도 아파하시고
쭉펴놓은 다리는 다시 오므라 지고 ㅠㅠ

주치의 선생님은 그저 휠체어 많이 태우라는 말뿐이 안해주시네요

ㅠㅠ
제가 여쭙고 싶은건 두가지예요!1. 션트후 갑자기 나타난 강직현상 해결 방안은 재활뿐이 없는건가요?
해결방안이 있긴한건가요ㅠ ㅠ2. 물을 넘기지 않으시려합니다 액체류를 넘기지 않고 입에 물고만 있으셔서 약먹이는데 너무
애먹어요 ... 결국 다 뱉어내시고ㅠㅠ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신분 안계시나요?
아 요플레에 약을 섞여 먹어도 역시 물고계시다가 다 뱉어내시네요 ...
약을 어찌 먹여야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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