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 질문 내용 이틀동안 고민해서제주도 여행일정을 짜 봤습니다. 액면은 3박4일이나 실제로는 2박3일보다도 짧아서 일정 짜기에 애로사항이 많았는데요. 거기다 연로하신 부수다님과 갓 돌 지난 아이까지 같이 이동하게 되어중간중간 불필요한 일정은 제외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할 것 같아요.

일정: 2월 29일 (21시 제주 도착) ~ 3월 3일 (12시50분 제주 출발)
인원: 어른 넷 (부수다님, 우리 부부), 7세 아이한 명,2세 아이 한 명
숙소: 처음 이틀은 한화콘도, 마지막 날은 풍림리조트

2월 29일
공항에서 렌트카 인수 후 바로 숙소로 이동 (첫날 시간이 없어서 아쉽네요.ㅜㅜ)

혹시 눈이라도 오면 한화콘도 가는길이 운전하기 매우 나쁘다고 하던데요.. 스노우체인을 미리 준비해 둬야 할지 모르겠에요.

제주시내에 마트가 있으면 간단하게 먹을거리를 사가려고 생각중..

3월 1일
사실상 여행의 첫날.. 오전에 절물휴양림살짝 걷고..
산굼부리 살짝 들른 후에..
나머지 시간은 성산일출봉과 우도에 올인..
우도는 하루종일 봐도 지겹지 않을 것 같아서 거의 하루를 배정했어요..
이날 맛난 흑돼지를 한번 먹어야 하는데.. 아직 맛집은 찾는 중이에요..
우도나 성산항 근처 맛집 추천 좀요~~

3월 2일
한화콘도에서 풍림리조크 가기전에 쇠소깍에 들러 투명카약 이나 테우를 한번 타고..
(근데.. 투명카약이나 테우 예약하고 가야 하나요? 그냥 가도 바로 탈 수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풍림리조트에 3시 맞춰 도착해 체크인을 하고..
송악산에 가서 멋진 경치를 한 번보고..
저희 부부와 아이들은 테디베어뮤지엄에.. 부수다님은 여미지식물원을 잠시 감상하시고..
산방산 온천에서 피로를 털어 낸 후..
콘도 근 처 어시장에 가서 회를 떠서 숙소에서 맛있게 잡순다.. -_-;;
맛있게 먹고.. 소화시킬겸.. 천지연 폭포를 구경한다..

3월 3일
일찍 제주시내로 이동하여.. 삼대국수엔가 가서.. 고기국수를 맛 보고..
바로 공항으로 고고싱~

짜고 보니.. 시간은 3박 4일인데... 뭔가 아쉬움이 남는 일정이네요..
어린아이가 있다보니 일정대로 진행이 안 될 가능성도 많이 있고.. 그냥 숙소에서 쉬다가 오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렌트카를 빌리면서 유모차도 대여를 요청했는데.. 좀 불안해서 집에 있는 유모차를 가져갈까 생각중이에요.
갓 돌 지난 아이 데리고 가는데.. 유모차가 꼭 필요할까요?

그 외 일정이나.. 장소 관련해서도.. 제주도 여행 많이 다녀보신 분들의 가감없는 의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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