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제 맘대로 중단했어요..
큐트
안녕하세요?
사이트에 가입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사랑수다님과 여러분들의 따뜻한 댓글,그리고 쪽지와 메일로 격려와 용기를 주시는 분들 덕분에
하루하루 예전보다 많이 좋아지고 있음을 실감하며 감사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저예요..
날씨에 민감한 전,흐린 하늘을 보니 우울한 마음이 살며시 고개를 치켜들지만,
수다님들께도 제게도 활기찬 하루가 되길 바라며 몇가지 여쭤볼께요..
지난 일요일 아침부터 서둘러 나가야 할 일이 생겨서 약을 먹지도 못하고 챙겨나가지도 못했어요..
40분쯤 차를 타고 가다가 뭔가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 생각해보니,가슴 두근거리는 증상이 아주 약한거예요..
전 교통수단에 대한 거부감은 원래 별로 없었구요,아침에 눈만 뜨면 무조건 심장이 빠르게 뛰고 초조해졌었거든요..
오후쯤 볼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때도 약간의 증세가 있었지만 참을 만 하기에 저녁약을 또 안먹었어요..
그렇게 지금 3일째를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자면서도 너무 긴장을 했었는지 일어나니 온 몸이 쑤시고 아프네요..--;;
지금도 약하게나마 심장이 뛰는 느낌과 불안함이남아있긴 하지만,(손목에 맥박을 재어보니 1분에 97번정도 뛰고 있어요..)
리보트릴 반 알에도 일상생활이 힘들만큼 무기력해지고 잠이 쏟아지니,
이렇게 견딜 수 있다면 약을 먹지 않아도 될런지 궁금해서요..
그리고 여성분들께 한 가지 더 여쭤볼께요..
제가 요즘 생리전 증상처럼 가슴이 너무 아파서 누울 때도 엎드리거나 옆으로 눕지를 못하는데요,
전 이런 증상들이 호르몬 변화때문이라고 알고있거든요..
(참고로 일 년전에 엑스레이,초음파 받았었는데,물혹만 있을 뿐 다른 증상은 없었어요..)
불안장애 증상에 쓰이는 약물들이 여성호르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걸까요?
혹시나 저같은 증상이 있으셨던 분들 계시면 말씀 좀 해주세요..
-
놓아줄게요
행복마미님,
저처럼 증상이 호전되시는걸 느끼셔서 중단하셨었나요?
저두 병원에 가면 엄청 화 내실것 같아 벌써부터 무섭네요..--;;
답변 감사드려요.. -
agine
저두 약 제맘대로 중단했다가 무지 혼낫어요 그럴꺼면 병원오지말라면서 ㅜ.ㅜ 애고
-
헛나발
수다님,,
병명을 아시기 전까지 5년동안 맘고생이 심하셨겠네요..
제가 현재 치료 받는 선생님께선 3~6개월,그 전 선생님께선 1년정도를 말씀하셨었어요..
지금 선생님껜 여쭤봐야 편하신대로 하세요!!하실게 뻔하고,
예전 선생님께선 약복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해도 된다고 하셨었는데,
오늘 전화해보니 간호사분께서 1년정도 치료 받으시라고 했었으니 병원에 와서 상담해보라고 하시네요..
휴,,어떤 의사샘에게 다시 가야할지,아예 새로운 샘을 찾아봐야할지 종일 고 -
갤1
님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저도 공황이란 병명을 알고나서..(증상은 15년 병명을 안건10년)
약에 대한 엄청난 거부감으로..툭하면 끊고..안먹고..내가 정신병자도 아닌데..왜 약을 먹어야 하냐??
며 스스로에게..화를 냈습니다..
하지만..결국..더 큰 독으로 돌와왔던..경험이 더 많습니다.
약을 끊으실때는..담당선생님과의 상담을 받으신후..
조금씩 줄여나가서서..뭐..단번에 끊어보자고 말씀하시는 선생님도 계실겁니다..
제가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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