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묘사된 성교육그림책 6세 아이 보여주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밝은빛누리예
아이 연령에 따라 말머리를 반드시 선택해 주세요.
일주일에 네권씩 책대여해주는 곳에서 책이 오는데 이번주에는 성교육책이 한 권 왔네요..
아이는 유치원에 가고 제가 먼저 살펴보는데 이 책이 있네요...
아무리 성교육 책이지만 그림이 너무 노골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당황스러운데요...
요즘 아무리 성교육이 중요하다지만 6살 아이에게 이렇게 자세히 성교육을 할 필요가 과연 있는건지
고민스러운 마음에 님들 의견 여쭤보고자 올립니다...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는 게 6살 아이에게 교육적으로 필요한 것일까요?
전문가들도 성교육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던데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올봄에 아이 유치원에서도 성교육을 했는데 무슨 자료를 보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이후로
아이가 자기는 결혼을 안하겠다고 합니다....이유를 물어보니 아기 낳는 게 너무 무서워서 그렇다는 거예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6살 아이의 성교육이 자칫 아이에게 충격이 되어 안좋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냥 자기 몸을 보호하는 차원에서의 성교육이 꼭 필요하지만 , 아기가 생기고 아이를 낳는 과정을 꼭 지금부터
알려줄 필요가 있는건지 의문이네요....
-
앨버트
전 4세 남아키우는 엄마인데요. EBS에서 어젯밤에 아이들 성교육에 대해서 나왔어요.
6~7세 아이들과 이렇게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있더군요.
1번그림과 거의 흡사한 그림이 나오면서 아기씨와 난자가 만난다고..
2번째 그림처럼 마찬가지로 출산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더군요.
똥꼬에서 나올까요?했더니... 더럽다, 냄새난다는 표현을 하면서 출연한 아이들모두 거부반응을 보이더군요.
또한, 아이들에게 성기를 고추가 아닌 음경과 음순으로 말하도록 -
호빵녀
그렇네요, 너무 노골적인..
텔레비전에 성교육 전문가들이 나와서 말하는 거 들어보니까..
정확하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성을 어떻게 여기느냐 하는 관점을 전달하는 게 중요한거래요.
당당하고, 자연스럽고, 그렇게 알려주면 된다면서..
답을 \배꼽에서 아기가 나오는거야.\라고 말해주더라도, 엄마가 얼굴 빨개지고 말 더듬지 말고..
\아, 그게 궁금했구나.\하면서 자연스럽게 말해주면 된대요.
사실은 배꼽에서 나오는 게 아니었다 -
겨라
그렇죠...저도 아이가 4살 이하라면 그냥 보여주었을거 같아요...6살이라서 오히려 걱정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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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그런데 첫번째 그림은 너무나 노골적이네요...차라리 아주 어린 유아라면 모를까 5세만 넘겨도 위험할거 같아요...진심...으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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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얀
6살인데 저렇게까지 다 보여주는 건 좀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나요?
비룡소 성교육 동화가 너무 자세히 나온다던디 저렇게까지....
저희집도 아이들 몸에 관한 책이 있는데 저거는 제가 봐도 좀 그런걸요~ -
나리
이건 좀 너무 사실적인데요~~ 좀 더 커서 보여줘도 될듯싶어요~~ 개인적으로 저희 6살 딸한테이 아기는 어디서 나오냐고 묻길래...장난감아 꽁꼬에서 나온다고 했더니...애가 완전 거부반응 일으켰거든요~~ 그래서 그냥 엄마배꼽 부분에서 나온다고 했는데~~~ 암튼 이건 좀 너무 사실적이에요~ 글뿌리에서 나오는 성장동화 있는데 그 책에는 유머러스하게 잘 표현 되어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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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비룡소 성교육 동화 맞나여?
저희집은 소중한 내 몸(?) 한권만 잇어서~~
좀 민망하긴 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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