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2013년 오른쪽유방에 혹이 생겨서 맘모톰1회, 부분절제술1회를 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3/3 정기검진초음파 검사에서 왼쪼유방에 의심되는 혹이 생긴거 같다며 맘모톰으로 조직검사를 권유받았고
3/21 맘모톰수술을 받고 3/31 검사결과 보러 병원오라고 하셔서 별일 없을거라는 마음을 먹고 회사생활과 일상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3/27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가슴이 철렁 내려앉더라구요...뭔가 문제가 있구나하고...
아니나 다를까 검사결과가 안좋으니 내일오전일찍 보호자와 수술준비하여 결과들으로 오라는 겁니다.
떨리는 마음을 다잡고 주치의를 만나 결과를 들으니 조직검사결과 아직 작은 6mm정도의 암이 발견되었다며 서둘러 입원하고 수술을 하라는 겁니다...믿어지지않은 마음을 진정시키며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mri검사를 받아야 한다기에 생전처음 mri검사후 입원을 하고 내가 왜 병원에 또 오게 되었는지 원망하며 시간을 보내고
3/28 8시에 바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피내암도 아닌 유방암이라며 림프절절제및 유방부분절제 약6cm를 절제하겠다는
설명을 듣고 수술을 마쳤습니다. 입원기간중에 pet검사까지 하고 오늘 퇴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퇴워전 주치의를 만나 면담중 제가 그럼 전 0기인건지 뭔지 여쭈니 0기는 아니고 수술결과에 따라 더 절제할수도 있고
상피내암일수도 있다는 이상한 얘길 하시더라고요...수술결과는 4/7에 나온다고 다시 병원가기로 했는데 이게 무슨 경우인지...
(3/27 결과상담시 상피내암보다 암이 보험료도 더 많이 받는다며 차리리 낫다는 식으로 까지 말씀하셨는데...)이렇게 수술결과가 번복될 수도 있나요? 상피내암이라면 유방암보다 더 가벼운 암이라 완치율도 높다고 들었는데 그간 맘고생했던것과 수술후에 이렇게 얘기가 나올수가 있는건지 궁금하고 혼란스럽습니다...무엇보다도 저의 주치의에 대한 믿음이 깨질거 같아 정말 힘이드네요...이럴수 있나요? 긴얘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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