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습니다.(아이디를 빌려서 올립니다.)
훌걸이
일단 저는 중학교때부터의 가정불화로인해 몸이 많이 망가져서,
병원도 자주 다니고 신경정신과치료도 받았었습니다.
약도 복용했었고, 지속적으로 계속 상담을 받으며 트라우마를 이겨내려 하고 있고요.
지금은 바쁘기도하고, 그냥 더이상 받고 싶지않아서 다 관둔 상태입니다.
가정불화 전, 즉 초등학교때부터 굉장히 이상한 증상들이 있습니다.
왼쪽 가슴 밑, 갈비뼈 있는 쪽에 욱신거리고 숨도 못쉴만큼 아파서 몇분간은 거의 숨을
안쉬듯 있어야, 다시 숨을 쉴 수 있는 정도입니다.
왼쪽을 밑에두고 모로 누워서잘때도 욱신거리고 바늘이 쿡쿡 찔리구요.
고등학교2학년인 현재도 그런 상태입니다.
한겨울에도 식은땀을 흘리고, 가슴이 두근거리고(쿵쿵 소리가 다 들릴 정도입니다.)
무섭고 두렵고 누군가 나를 죽일 것만 같고, 손발이 저리고, 머리가 핑 돌기도 합니다.
꼭 새로운 세상에 온 것처럼 모든게 새롭게 늦껴지는 그런 아이러니한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아주 가끔은, 너무 심장이 두근거려서 숨쉬기 힘들어 아예 숨을 멈추고 있을 때도 있습니다.
심장이 덜컹덜컹 거리는게 느껴질 정도로요. 진짜 심장이 밑으로 가라앉을만큼 요동칩니다.
이유없는 불안감과 긴장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고통속에 보냅니다.
겉으로는 웃는척, 즐거운척,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지만 너무 괴롭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는 오전,오후에는 이렇게 괜찮은 척을 하며 보내고,
저녁이 되어 집에 들어오면, 방에 혼자 틀어박혀 괴로움에 지쳐있고요. 너무 힘듭니다.
이렇게 두얼굴 아닌 두얼굴로 지내다 보니, 성격도 많이 삐툴어진 것 같고,
친구들에게 가끔 본의아니게 상처를 입히는 조금 심한 말이 툭 튀어나오구요.
안에서 세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역시 더이상은 괜찮은 척을 하기가 힘듭니다.
너무 괴로워서 살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자살을 시도하려 한 적도 있습니다..
연하지만 상처까지도 남았습니다..
가정불화, 그런거쯤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가정불화 전부터 이런 현상들이 지금까지 쭉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
병원에서는 그저 제 과거만 보고는, 그저 가정불화로 인한 스트레스라고만 합니다.
근데 전 정말 가정불화따윈 무시하고 정말 이젠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여전히 트라우마는 있지만,
요샌 정말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요.
그런데 대체 제가 왜 이런 걸까요.?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이것은 제 아이디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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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
일단 내과에 가셔서.. 증상을 설명하신후, 심전도 검사부터 받으세요.. 이상없다고 하면.. 신경정신과 방문하셔서 검사한번 해 보심이 어떠실까 싶네요... 정확한 진단 및 확진은 병원에서 받으셔야 하구요... 제가 볼때는 내과적인 이상이 없다면, 가정불화에 의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동반된 것 같네요~ 빠른 시일내에 병원 방문해서... 검사 한번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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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
어릴적 상처가 뇌에 깊이 각인 되어 성인이 되어서도 그것을 털어내지 못하는 사람과, 무디게 넘어가는 사람이 있는것처럼, 본인이 공황이아닌가 생각 하는것보다는, 전문의와의 세심한 상담이 필요할것으로 사료됩니다. 걱정보다는 확실한 병명을 찾아내는게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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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별
제가 보기에도 공황의 증세일것 같긴한데,,,,
우선 정확히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시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많이되고,
이곳 사이트에 오셔서 많이 정보 얻으세요 ~ -
한별
아 그렇군요 가까운지역에 계시면 제가 받아본 심리검사 테스트를 받아보라고 권유드리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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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사탕
공황장애라 확신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사이트 검색을 하다 이곳이 눈에 보여 가입하였고, 도움을 요청한 것입니다.. 이곳이 제일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것 같아서..도움을 받고자..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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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그리고 저도 공황증세가 고등학교때부터왔답니다. 하루 빨리 완치하시길 빌어요. 저희가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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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
님께서 공황장애라고 확신을 하고계신가요? 어쩌면 저랑은 다른증상이라 다른병을 의심해볼수도있겠지만 의사가 잘못된 판단을 하고있다고 생각드시면 다른병원으로 가보심도 나쁘지않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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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자두
이곳에 오신 환우분들이 한번쯤..아님 매일 겪고 계신 일이 님에게도 왔나봅니다.걱정하면 더 힘들어져요. 의사 선생님과 상담후 꾸준한 약복용도 도움이 될거같구요...저역시 그러한 증상들 이 있었거든요
용기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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