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두 곳을 면접보고 왔는데 저를 꽤 좋게 봐주신거 같아요. 조만간 연락을 다시 주신다고 했는데..
물론 연락이 와봐야 아는거지만...;;ㅋㅋ 그래도 두 곳 중에서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첫번째 회사.
업종 : 인력파견업체 본사의 경리직.
규모 : 각 지역에 지사 총 10개 정도. 본사 직원 약 50명. (+ 계열사 4개) / 연매출50억
설립일 : 26년차
주 업무 : 세금계산서발행 같은 출납업무 입니다.
거리 :집에서 버스+전철로 50분 거리 (넉넉잡아 1시간10분)
업무시간 : 9:00-18:00
초봉 : 1600 (6개월차, 1년차에연봉협상 있고 그 후부터는 1년단위로 연봉협상. 제가 희망연봉이 1800이상이라고 했더니 지나가듯이 말씀하시기로는 그 정도 되려면 6개월에서 1년되야 할텐데.. 하셨어요.)두번째 회사.
업종 : 도소매업
규모 : 사원수 7명. 매출액 4억5천
설립일 : 14년차
주 업무 : 회계/경리/결산/자금집행/B2B관리/인사관리/수입업무관리
거리 : 버스 10분 or 걸어서는 30분
업무시간 : 8:30-18:00
초봉 : 2000 / 상여금 50%

첫번째 회사의 경우는 업무 시스템 분업화가잘 되있어서 자기가 맡은 업무만 열심히 하면 된데요.
그리고 일반 기업의 경리업무와는 달리 파견업체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업무량이 많아 일반적인 경리의
다른 부수적인 잡일(전화응대 및 일반 사무보조등) 할래야 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두번째 회사의 경우 초봉이 조금 더 좋고 거리도 가깝다는 장점이 있지만 작은 회사에요.
그리고 인원이 작다보니 아마도 경리는 저 하나일것 같고;;; 그래서 경리 관련 업무는 제가 다 도맡아 해야 할듯 하구요...연봉은...물론 더 높은 쪽으로 가고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중요한건 회계/경리 분야에서의 경력과 경험 쌓기인데 어느쪽이 더 좋을지 고민됩니다.

첫번째 회사같은 경우엔 너무 하나에 치중된 업무만 배울까봐 걱정이고...그리고 파견업체의 경리로 경력을 쌓다보면
이직을 할 때에도 그쪽 관련 업종으로만 경리일을 구해야 할 것 같아서...그럼 아무래도 선택의 폭이 좁으니까요..
그런 점이 걱정이네요. (역으로 생각하면 다른 파견업체 경력직으로 이전할 시엔강점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ㅠㅠ)

두번째 회사의 경우는......제가 혼자 경리 업무 전반을 다루다 보니 폭 넓은 경험을 할 수 있을 듯도 하고...(아니려나요?;;)
후에 이직할때도 업종은 상관업이 이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회사 규모가 작다는게 단점인듯...
둘 중 어떤 회사가 미래에 (3년 후 쯤 경력직으로 이직할 때?)도움이 될까요?
고민되요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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